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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의 일상이 담긴 블로그입니다\^@^/
나의 일상생활/일상

오늘 처음 티스토리 시작했어요!!!

by 노랑돌쩌귀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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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일상을 기록하고 취미를 공유하고 싶어서 이번에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유튜브처럼 영상으로 기록하려면 편집해야 하고 시간이 많이 들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게 글 쓰는 실력도 늘고 훨씬 편하더라고요.

오늘 한 일을 기록해보자면 일단 저는 집에서 싸강을 듣는 대학생입니다....(이 놈의 코로나) 근데 또 줌 수업이라 아침부터 정신 차리고 수업을 들었어요. 그리고 언니와 함께 미용실을 갔죠. 갑자기 왜 미용실이냐면 어제 언니랑 수다를 떨다가 갑자기 머리 얘기가 나오고 난 저런 머리 이런 머리 하고 싶다 서로 말을 했는데 갑자기 확 머리카락을 자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 있죠..... 머리 긴 분들은 정말 공감하실 것 같아요. 빗질 몇 번에 우수수 떨어지고 머리 감을 때도 난 머리를 감았을 뿐인데 왜 손가락에 머리카락이 뭉쳐있는지 참...   또 그걸 치우는 것도 고역이잖아요ㅠㅠ 몇 년 동안 치운 내가 참 대단! 요새 계속 집에만 있다 보니 아무 불편함 없이 편하게만 살고 싶어지더라구욬ㅋㅋㅋ 머리에 미련이 없어졌어요 한 순간에.

제가 15살 때 이후로  쭉 긴 생머리를 유지했는데 15살 때 갑자기 자른 이유가 한겨울에 찬 바람을 맞으며 호떡을 먹다가 그만 그 호떡 안에 꿀이 머리카락에 묻어버렸더라고요... 근데 또 바보같이 바로 확인 못하고 집 가는 도중 말라붙어버리는 바람에 짜증도 나고 귀찮기도 해서 결국 중단발로 잘라버렸어요 ㅎㅎ 그땐 볼도 포동포동하고 얼굴이 완성이 안된(?) 느낌이어서 그런지 중단발이 별로 안 어울리는 느낌이 들었어서 이번에도 그럴 것 같아서 걱정도 많이 되고 긴장도 됐어요.  

미용실 간다니까 아버지께서 머리 기니까 기부도 해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걸스데이 혜리 님도 머리카락 기부를 하신다고 자르는 거 보았는데 저도 어차피 잘려나갈 머리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하고 기부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떨리는 마음으로 언니가 추천해준 미용실을 언니와 함께 갔는데 전 집 앞의 동네 미용실만 가봤지 약간 세련된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엄청 넓기도 하고 그런 분위기를 가진 미용실이 었어요. 손님이 몇 명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생각을 해봤어요. 제가 좀 많이 소심한 성격이거든요...? 예를 들어 식당에 가서 뭐 달라고 하는 걸 잘 못하고, 버스 벨 눌렀는데 안 멈춰줘도 기사님께 말 못 하고ㅠ 저 같은 분들 많나요? 암튼 그래서 그런지 미용사분께 머리 기부할 건데 머리카락 가져가도 되냐 이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ㅠㅠㅠ 많이 바빠 보이시기도 하고 마스크 껴서 말해도 잘 안 들릴 것 같아서 그냥 조용히 컷팅만 했답니다 하하하핳  파워 소심이..... 

제가 머리를 거의 허리까지 길었는데 딱 어깨 조금 위까지 자르니까 와.... 머리가 정말 가벼워졌어요  언니 왈 이 머리가 훠얼씬 낫다네요ㅎㅎ 확실히 지금은 젖살도 빠지고 이것저것 관리를 하다 보니 얼굴도 변했나 봅니다. 가족들이랑 친구들이 다 진작 자르지 그랬냐 왜 그러고 다녔냐고ㅋㅋㅋㅋㅋㅋ 큰일 났어요 저 이제 머리 다신 못 기를 것 같아욯ㅎㅎ 여러분들도 기분 전환 겸 머리에 변화를 줘보세요! 그런데 단발의 단점은 딱 예쁜 머리 길이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점이죠. 조금 자르는데도 만원 넘어버리고.... 미용가위를 사서 제가 직접 잘라봐야겠어요. 글 쓰다 보니까 오늘 일이 어제 일이 되어버렸네요ㅎㅎ 자주 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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