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생활/일상

지혜 만나서 스트레스 풀기!!!!!

노랑돌쩌귀 2024. 6. 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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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주가지나서 다시 치과에 갔다.

이번에도 아랫니에 넣은 철사를 빼고
더 두꺼운 걸로 바꿨다.
이번엔 한 달 뒤에 다시 오라고 하셨다.









이제 각자 일하고 있어서 주말이라
오랜만에 지혜집에 놀러 갔는데
지혜가 원래 살던 층이 층간소음이 너무 심했어서
집주인아저씨가 미안하셨는지 월세는 똑같이 받을 테니
좀 더 넓은  윗 층으로
오는 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이사를 간 상태였다.
확실히 전에 살던 방보다 좀 더
넓어져서 좋았다.
대신 새로 온 방 위층엔 신호부부가 사는데
더 시끄러워졌다는 사실......

지혜가 아이스크림, 밀키스, 과자도 줬다.










지혜가 비빔면에 고기를 먹고 싶다길래
마트에 사러 갔는데 뭔가 대패삼겹살보단 다른 게 먹고 싶어서
돈 번 김에 차돌박이로 구매~!









비빔면과 차돌박이 구이&소금장!
맛없없 조합~
먹으면서 그동안의 근황과 수다를 오지게 떨었다.







디저트로 로이스 초콜릿이랑 커피까지 마셨다.
그래서 지혜가 넘 배부르다고 했는데

갑자기 땡긴다고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시켜버린 그녀.....
최소주문금액 지키느라 3인분짜리로 시켜서
한 1/3만 먹었다.
근데 상큼 달달하니 좋았다!









그러고 좀 있다가 또 소화돼서
범죄 다큐 보면서 쿠앤크 아이스크림 한 개~








저녁에 게게게의 수수께끼를 예매해 놨어서
6시쯤에 유스퀘에 도착했다.
지혜가 노티드 먹어보고 싶다 해서 갔는데
다행히 내가 원했던 종류도 있어서
클래식 바닐라 도넛 1개, 말차 생크림 소금빵 1개
이렇게 샀다.
역시 맛있었다~








확실히 빵을 먹고 나서 목이 막혀서
콜라 마시자고 했는데 지혜가 나쵸를 사준다고 했다~
오랜만에 먹는 건데 진짜 맛있었다.

영화 시작 전부터 한두 개씩 꺼내먹다 보니 반밖에
안 남았는데 그제야 나쵸 상자의
사용법을 알게 되었다.... 껄껄









게게게의 수수께끼는 한국에 개봉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너무 보고 싶었는데 그때가 할머니 장례식 날짜를 겹쳤어서 못 보고
친구한테 대신 특전을 받아달라고만 했다.
그래서 영화를 제대로 본건 이번이 처음인데
역시 기대했던 것만큼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이건 정말 여러 번 재탕해야 할 영화다.
좀 잔인한 장면도 많이 나와서 지혜가 싫어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재밌게 보았다고 했다.

이렇게 이쁜 특전도 받고 화장실 갔다 오고 나서
집 가려고 했는데
어떤 미친 여자가 갑자기 아아아아악!!!! 나가라고오오곡!!
라면서 정신 나간 것처럼 소리 지르길래
우리 둘 다 무서워서 바로 뛰쳐나갔다....
하필 영화도 좀 무섭고 고어한 장면이 있었던지라
으스스했는데 심장마비 걸릴뻔했다ㅠ
이제 저녁에 혼자서 영화 보러 못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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