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콩국수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그래서 여름만 되면 마트에서 콩국물을 사서 면을 삶아서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고 있어요. 요새 날도 많이 더워지고 마침 장 보다가 콩국물을 파는 게 보이길래 바로 사봤어요. 평소엔 페트병에 들어있는 서리태 콩국물을 주로 사 먹는데 이때는 다 팔리고 풀무원 것만 남았더라고요.
원래 가격은 3700원인데 저는 할인된 가격으로 2980원에 구매했어요.
포장지 뒷면엔 영양정보와 조리법이 적혀있어요.
콩국물을 먹기 전에 반드시 잘 흔들어서 먹어줘야 해요. 아래에 깔려있는 것들이 많거든요!
저는 시원하게 먹으려고 냉동실에 몇 시간 얼려놨어요. 너무 꽝꽝 얼려졌다 싶으면 전자레인지의 힘을 빌리면 돼요.
집에 먹고 남은 면이 너무 많아서 해치워버리려고 얼마 안 남은 소면이랑 메밀면이랑 같이 7분 삶아줬어욯ㅎㅎㅎ
다 삶아줬으면 찬물에 뽝뽝 헹구고 물기를 쫙 빼줘요.
역시 전 또 양 조절을 잘 못해서 엄청난 양이 나와버렸네요..... 그릇에 각각 담아주고
살짝 살얼음 낀 콩국물을 듬뿍 부어줘요. 아빠가 드실 국수엔 오이를 고명으로 올려드렸고 저는 오.싫.모라 토마토를 올려봤어요. 콩물은 딱 2인분 양이었어요.
이거 꽤 많이 갈리던데 여러분들은 설탕파이신가요 아님 소금파이신가요? 저는 무조건 설탕이고 아빠는 무조건 소금파세욬ㅋㅋㅋㅋ 달지 않은 콩물은 상상할 수 없어요...... 따로 간 하지 않고 그냥 콩물만 먹어봤을 땐 두부 맛이 많이 났어요. 이름 그대로 건더기 없이 정말 부드럽고 고소한 콩국물 맛이더라고요.
전 이렇게 달달한 콩국수에 매콤하고 짭짤한 반찬을 같이 먹는게 단짠단짠하니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이번엔 열무김치랑 먹었어요. 이렇게 직접 사서 해 먹으면 원하는 대로 양은 물로 맛도 조절 가능해서 정말 좋아요~ 또 콩국물 사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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