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떡국1 할머니댁에서 배 터지게 먹었다~ 우선 할머니댁 와서 처음 입에 댄 음식은 전복이었다. 완도에 사시는 아빠회사 동료 분이 자주 전복을 보내주셔서 나도 이제 눈 감고 손질할 수 있을 정도다. 원래 9마리 였는데 할머니댁 오기 전에 2마리는 회로 떠서 아빠랑 맥주와 함께 먹었다. 우선 2마리는 전복버터구이로 해먹었다. 적당히 잘라서 버터랑 마늘이랑 같이 볶고 마지막에 소금 약간 뿌려주면 술안주가 따로없다. 할머니댁에 와서 정말 좋은 점 하나는 어딜가도 먹을 것이 있다는 점이다. 냉장고에 마침 떡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람떡이 있길래 꺼내 먹었다. 한 입 베어 물 때 푸슝 나오는 바람과 쫄깃한 떡, 달콤한 팥앙금이 정말 최고다. 할머니댁에 오기 전에 마트에서 두꺼운 삼겹살이랑 양념이 되어있는 돼지껍질을 샀다. 숯불에 구워서 향을 입히고 .. 2023. 1.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