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어제 점심엔 오랜만에 마트에서 산 떡볶이 밀키트를 해 먹었다.

근데 누가봐도 양이 1인분인데 2인분이라고 적혀있어서 좀 어처구니 없었다. 면사리를 안 넣을 수가 없었다. 마지막에 모짜렐라 치즈까지 넣어주니 비주얼은 그럴듯 했다. 확실히 마트에서 파는 떡볶이 밀키트들은 단맛이 많이 강한 것 같다. 그래도 달콤매콤한 소스라 그런가 중독성이 강했다. 한 가지 아쉬웠던건 쌀떡이라 그런지 간이 잘 안 배었다. 역시 밀떡이 최고다.

저녁 후식에도 봉봉에이드를 만들어 먹었는데 이번엔 일반 물 얼음이 아닌 물과 레몬즙 그리고 레몬 슬라이스를 넣은 레몬 얼음을 넣어서 마셨다. 확실히 더 상큼한 맛이 나는게 최고였다. 근데 얼음에 레몬만 넣긴 좀 심심해서 민트잎 대신 깻잎을 넣었는데 처음 음료를 마실 땐 다행히 전혀 느끼질 못했지만 마지막 남은 걸 마실 때 쯤엔 깻잎 향이 서서히 올라와서 좀 당황했닼ㅋㅋ 코리안 민트다!하고 그냥 얼음을 아작아작 씹어버렸다.
요새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먹기만 해서 맨날 먹는 포스팅만 올렸는데 이젠 예전처럼 제대로 된 포스팅을 많이 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