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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지 벌써 5일이 지났네요. 이 글이 올라갈 때는 6일이 되었겠네요. 그동안의 증상을 기록해보려고 해요.
- 초기 증상: 목에 먼지가 들어간 것 같이 목구멍이 계속 근질근질함.
-확진받고 난 후 2~3일째: 숨 쉴 때 불편할 정도로 코 양쪽이 꽉 막히고 콧물도 줄줄 나오면서 목에 가래가 계속 껴서 말할 때마다 다른 인격의 목소리가 나옴. 가슴이 아파 올 정도로 기침이 계속 나옴.
-4일째: 갑자기 맛이 안 느껴짐ㅠ
-5일째: 다행히 코는 어느 정도 뚫리게 됨. 미각도 서서히 돌아오고 있음. 대신 목은 아직도 칼칼하고 잔기침도 계속 나옴.
제 친구는 자가격리 끝무렵에 증상이 다 나았다고 해서 저도 학교 가기 전까진 다른 증상은 몰라도 기침은 멎을 줄 알았는데 계속 나와서 어쩔 수 없이 자가격리가 먼저 끝난 아빠께 약 처방을 부탁드렸어요. 다행히 집 앞에 있는 이비인후과에서 약 처방이 가능하더라고요. 저는 자가격리 중이랑 금액이 무료고 저희 아빠는 이미 자가격리가 끝난 상태에서 처방받은 거라 아빠 몫만 결제하셨어요.
여기에 기침에 도움 되는 약도 들어있어서 점심, 저녁 이렇게 먹었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다시 기침이 나와요...... 그나마 나아진 건 기침하는 횟수? 이 정도예요. 이제 수요일에는 학교에 갈 수 있는데 앞으로 밀린 진도 어떻게 따라잡을지 앞길이 막막하네요하하하핳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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