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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의 일상이 담긴 블로그입니다\^@^/
나의 일상생활/일상

기름진 음식이 제일 맛있다....🍗

by 노랑돌쩌귀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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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준 치킨 기프티콘으로 오랜만에
BBQ 황금올리브를 먹을 수 있었다.
뭔가 치킨만으론 허전할 것 같아서 소떡소떡도 추가했다.
역시 후라이드 중에서 제일 최고는 황금 올리브다!!!
이 느끼함 없는 바삭함이 계속 땡긴다.
아침에 만들어 먹고 남은 떡볶이도 같이 먹었는데
너무 쫄깃하고 맛있었다.
소떡소떡은 일부러 매운 소스로 선택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매워서 놀랐다.
그래도 뽀드득 소시지와 말랑말랑한 쌀떡의 조합이 최고였다.

근데 한꺼번에 기름진 걸 많이 먹어서 그런지...... 오랜만에 빨리 자려고 누웠는데 속이 갑자기 울렁거리고 배가 뭉친 것처럼 아파오기 시작했다.
살짝 체한 것도 같아서 헛구역질도 해봤는데 나오는 게 없었다.
분명 많이 먹은 것 같아서 소화효소도 먹고 40분 걷고 또 계단으로 올라오기까지 했는데 자기 전까진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누우니까 이러는 게 너무 어이없었다.
좀 속이 진정할 때까지 앉아있다가 다시 누웠는데 이번엔 갑자기 배에 엄청난 신호가 와서 바로 화장실에 달려가 큰일을 봤다..... 아 이제 좀 나아졌구나 하고 다시 누웠는데 바로 또 신호가 와서 변기에 앉았다....
첫 번째로 화장실 갔을 때 분명히 깨끗이 비웠는데 두 번째 때도 엄청나게 나와서 당황했다.
안 그래도 속이 놀란 것 같아서 따뜻한 매실차도 마시고 복통, 설사에 좋은 짜 먹는 약까지 먹은 뒤 이번엔
안대까지 끼고 제대로 자려고 누웠는데
다시 또 배가 조일 듯이 아파오기 시작해서 화장실행 3번째였다.
약의 효과인지 매실차의 효과인지 모르겠는데 식은땀 줄줄 흘리면서 폭풍 설ㅅ를 했다.......
다행히 이걸 마지막으로 배가 잠잠해졌다.
분명히 침대에 누워서 자려던 건 12시였는데 어느덧 새벽 3시가 되어있었다ㅠ
그나마 토는 안 해서 천만다행이었다.





원래 아침엔  남은 치킨을 넣은 치킨샌드위치를 먹으려다가 속을 달래려고 치킨살을 넣고 만든 닭계란죽을 만들어 먹었다.
오랜만에 죽을 먹어서 그런지 넘 맛있었다.
샌드위치는 저녁에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건강검진했을 때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다며 기름진 음식은 줄이라고 하셨는데 세상엔 기름진 맛있는 음식이 넘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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