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불리 먹은 학과 산림프로그램~1~

일경험 프로그램을 하고 있을 때 교수님의 권유로
학과에서 진행하는 산림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4,5일엔 완도, 신안을 1박 2일로 갔다 오게 되었다.

숲공원에 가서 푸르른 나무들도 많이 보고!









점심으론 중국집에 갔는데 찹쌀탕수육이
제일 먼저 나왔다.
고기 두께가 두껍고 소스도 돈가스 소스 같은 느낌이라
진짜 쫄깃한 돈가스를 먹는 것 같았다.

나 혼자 매운 짬뽕을 시켜서 국물을 한입 맛보았는데
이게 매운맛이 서서히 몰려오는 짬뽕이었다.
신라면인 줄 알았다가 신라면 레드-불닭 정도의
맵기로 느껴졌다.
하필 매운데 뜨거워서 더 맵게 느껴졌다.
하필 천천히 먹는 편인데 시간도 촉박해서 다
못 먹는 게 아쉬웠다ㅠ
그래도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맛있었다.

리조트에서 묵게 되었는데 시설이 너무
좋았다.

저녁으론 김치등갈비찜~
역시 김치 들어간 건 다 맛있는 것 같다.

프로그램하면서 말 몇 마디 나눴던 후배분이 있는데
저녁 먹으면서 같은 술 마시다가 말도 놓고 엄청
친해지게 되었다ㅎㅎ
근데 이 친구가 소주를 계속 마시더니 너무
취한 것 같아 난리 칠 것 같아서 방에 데리고 올라왔다.
계속 새로 살구맛 타령을 하길래 편의점에 들러
안주랑 술을 사고 방에서 수다 떨면서 먹었다.
물론 나는 소주를 못 먹어서 과자랑 젤리랑 먹었다.
수다를 떨다 보니 이 친구랑 나랑 취향이나 생각하는 게
비슷한 게 많아서 신기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