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날이 학교에 가야 하는 날인데 수능이 끝나고 저희 학교 면접이 시작하는 날이라 저희 학과 교수님들도 다 휴강을 하셨더라고요. 마침 제일 싫은 실험 수업이고 비까지 왔던 날이라 자축하는 의미에서 오랜만에 저 혼자 배달시켜먹었봤어요~
뭘 먹어야 맛있게 먹었다고 소문이 날지 고민돼서 30분 정도 찾아보다가 마침 이삭 토스트에서 3000원 할인쿠폰을 주길래 바로 시켰어요!
저는 같이 먹을 음료인 밀크쉐이크 1개랑 토스트는 2종류로 시켰어요.
우선 첫번째로 먹은 건 베이컨 치즈 베이글! 가격은 4500원이에요.
사실 제가 먹어보고 싶었던 건 베이컨 치즈 샐러드 베이글이었는데 이게 어느 순간 메뉴에서 사라졌더라고요ㅠㅠㅠ 안에 퐁신한 감자 샐러드가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넘 아쉬워요......
이건 베이글에 콘이 들어간 계란, 치즈, 베이컨 그리고 무쌈이 들어가 있어요.
제가 워낙 베이글은 좋아하기도 하는데 이삭토스트에서 시켜먹는 베이글은 더더더 좋아해요ㅎㅎ 버터 구워져서 버터를 듬뿍 흡수한 이 쫄깃한 베이글에다가 짭잘한 베이컨과 치즈 그리고 부드러운 계란에 달달한 소스! 마지막으로 아삭한 무쌈의 식감까지 더해져서 베이컨 치즈 샐러드 베이글을 못먹은 설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어요.
다음은 미트팡 토스트~ 4800원이에요.
배민 사진에서도 내용물이 정말 많아 보였는데 실물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미트볼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빵이 솟아있더라고요ㅎㅎㅎ
마찬가지로 콘이 들어간 계란에 미트볼, 피클, 해쉬브라운 그리고 스파이시 마요소스와 바베큐소스가 들어가요.
우선 미트볼이 6개씩이나 들어가있었는데 고기 씹는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여기에 고소한 해쉬브라운과 약간 매콤한 소스, 상큼한 피클까지 들어가서 정말 맛있었어요. 이런 꿀조합들을 찾아내서 만든다는 게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나 좋았던 건 계란 안에 들어있는 콘의 톡톡 터지는 식감도 최고더라고요. 저번에 콘치즈 토스트도 따로 나왔던데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돼요ㅎㅎㅎ
그다음 밀크쉐이크는 3900원이에요.
전 이삭 토스트 시켜먹을 때마다 무조건 밀크쉐이크 시켜먹어요. 딸기나 초코도 먹어봤는데 역시 깔끔한 맛의 밀크쉐이크가 토스트와도 잘 어울려서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우유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비율이 아주 적당한 맛있는 쉐이크였어요~
제가 2년 전만 해도 이삭 토스트는 1개만 먹기에는 모자라서 무조건 토스트 2개에 밀크쉐이크 한 잔 이렇게 먹었었거든요? 그땐 정말 배가 터질 것 같았는데 지금은 위가 늘어났는지 저 혼자 2개 다 먹었는데도 1개만 먹은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ㅎㅎㅎ 이게 뭐라고 뿌듯한지...... 다음엔 3개에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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