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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의 일상이 담긴 블로그입니다\^@^/
나의 일상생활/일상

재수 없던 날....😂

by 노랑돌쩌귀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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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아침부터  재수가 없었다. 학교 축제날인데 비가 몰아쳐서 제대로 즐기기 힘들었고 하필 또 풀강의라 더더욱 힘들었다. 심지어 어디다 떨군건지 학생증이랑 자주 쓰는 틴트밤까지 잃어버려서 몇번이나 왔다갔다거리며 돌아다녀봤지만 결국 찾지 못하였다. 그리고 아침수업 전에 피곤할 때 먹으려고 가져온 초콜렛이랑 초코과자가 덥고 습한 날씨때문인지 다 녹아버려서 걍 죽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다행인건 어차피 학생증은 도서관 출입용이라 도서관앱 바코드로 대신 출입할 수 있고 틴트밤도 유통기한이 좀 된거라 원래 새걸로 하나 사려고했다. 초콜렛은 최대한 먹을 수 있을만큼 먹긴했다ㅠ
안그래도 비와서 기분도 넘 꿀꿀한데 안좋은 상황이 계속 겹쳐서 짜증도 났다.
이제 빨리 마지막 강의를 다 듣고 집에 갈 생각에 설렀는데 생각해보니 올리브영에서 시킨 택배가 도착했다고 문자가 와야하는데 안 온 것 이었다. 이때부터 뭔가 싸해서 배송정보에 들어가보니 배송완료라고 써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집에 계시던 아빠한테 택배왔냐고 물어봤는데 온 게 없다고한다. 혹시 배송지를 잘 못 썼나 확인해봤는데 도로명은 현재 집 주소로 표기되어 있고 지번은 전에 살던 집 주소로 되어있던 것이었다!!!!! 완전 망했다 어떡하지 찾아가서 물어봐야하나 별 생각을 다했는데 배송지 정보를 다시 제대로 확인해 보니까 내 전화번호 뒷자리 중에서 하나를 잘 못 친거였다...... 그제서야 잘 못 적은 번호로 택배문자가 갔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하게 우리집 담당 택배원은 항상 집 앞에 가져다달라고 하면 무조건 무인택배함에 넣어줘서 혹시나 하고 무인함을 확인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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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택배가 들어있었다🥳~~~~~~







마침 다 쓴 썬크림이랑 네일강화제를 구매했었다. 통학버스 타고 집 오는 길에 어찌나 긴장되던지...... 이제 한시름 놨다. 다음부턴 배송지 정보를 제대로 확인해야겠다! 축제여서 학교에 가수도 왔다는데 하필 가수 오는 시간이 내가 집에 도착할 때였다. 이것이 통학러의 비애인가 보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즐기지도 못하고 재수없는 일만 가득한 축제였다...생각해보니 다음 년에 졸업이라 이게 마지막 축제다 하핫 그래도 난 목,금 공강이라 주말까지 푹 쉴 수 있다. 집이 최고다! 역시 나에게 축제란 집에서 혼자 맛난거 먹으며 힐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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