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집에서 김장을 해보았습니다~~~~~~~
저번에 외갓집에서 이모들이 안 절여져 있는 생배추를 집에서 먹으라고 2개를 싸주셨는데
마침 김장하고 남은 양념도 싸주셔서 배추도 직접 절이고 김장까지 해버렸어요ㅎㅎ
생각보다 배추 절이는 방법이 간단하더라고요!
유튜버 집밥테이블님의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재료 천일염, 배추, 종이컵
소금물은 종이컵 기준으로 물 10컵당 천일염 1/2컵이에요!
저는 넓은 통이아니라 길쭉한 대야에 하는 바람에 물이 많이 필요해서
이 레시피의 8배인 물 80컵, 천일염 4컵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우선 배추가 다 잠길 수 있을 정도의 큰 통에 소금과 물을 넣고 잘 섞어서 소금물을 만들어줍니다.
배추는 겉에 지저분한 부분만 제거를 해준 후 반으로 갈라주고 가운데에 칼집을 내줍니다.
손질한 배추를 만들어둔 소금물에 넣어서 배춧잎 하나하나 들면서 소금물에 적셔줍니다.
그다음 배추의 잎 부분은 얇아서 잘 절여지기 때문에 줄기 부분에만 소금을 적당량 뿌려줍니다.
배추 속이 위를 보이게 소금물이 담긴 통에 차곡차곡 담아준 뒤 소금 1/2컵을 위에 뿌려줍니다.
6시간 정도 지났을 때 뒤집어 주고
배추 위에 무거운걸 올려주면 더 잘 절여집니다.
한숨 자고 난 뒤 다음날에 소금물에서 꺼낸 배추를 물에 2,3번 정도 헹궈준 뒤
배추 속이 아래로 가게 해서 체에 밭쳐 2~3시간 동안 물기를 빼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잘 절인 배추를 외갓집에서 가져온 양념을 싹쌀 발라주면 김치 완성!
전 맨 처음 뜯었던 배추 우거지도 양념 발라서 김장해 줬어요ㅎㅎ
아빠가 잘 절여져서 그런지 확실히 외갓집에서 먹었던 김치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외갓집에선 직접 산 절임배추를 사용한건데 잘 절여지지 않아서 줄기부분이 너무 아삭했거든요.....
저도 이 맛의 차이가 바로 느껴져서 김장할 때 배추의 절임정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답니다~
뭔가 김장하는 게 꽤 재밌더라고요.
집에서 자취하시는 분들 중에 직접 김치 담가먹으시는 분들도 꽤 계시던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아요.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김장에 도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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