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준 오메기떡 종류별로 먹어보기~

 

 

 

 

 

 

 

 

 

 

요새 친구랑 배드민턴을 하고 있는데 이 친구가 선물로 오메기떡을 가져왔더라고요. 친구네 아버님이 제주도에 갔다 오시면서 사 오셔서 저도 먹어보라고 종류별로 싸왔어요ㅎㅎㅎ안 그래도 오메기떡 맛 너무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먹어보네요!

 

원래 맛이 통팥, 견과류, 콩가루, 흑임자, 감귤 이렇게 해서 총 5가지였는데 2개는 먼저 먹어버려서 사진은 없답니다! 그래서 맛설명만 따로 할게요. 전 냉동했던 떡을 실온에 30분 정도 둬서 자연해동한 후에 먹었어요.  통팥 오메기떡은 이름그대로 떡 겉에 통팥고물이 듬뿍 발라져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안 달고 담백한 맛이 났어요. 그리고 견과류오메기떡은 겉에 땅콩, 해바라기씨, 호박씨가 있는데 오히려 이 맛이 더 달달하면서 고소하고 견과류 씹는 맛까지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은 흑임자, 감귤, 콩가루 오메기떡이에요.

 

 

 

 

 

 

 

 

 

 

가운데에 있는 감귤 오메기떡을 제외하곤 나머지 떡들은 색이 똑같았어요.

 

 

 

 

 

 

 

 

 

 

처음에 맛을 모르고 먹었을 땐 상큼한 맛이 나서 유자 맛인 줄 알았는데 감귤 맛이더라고요. 감귤 오메기떡은 상큼한 맛이 강해서 먼저 먹는 보단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다른 맛을 먼저 먹어본 후에 먹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이건 콩가루 오메기떡인데 담백한 쑥인절미 맛이랑 똑같았어요.

 

 

 

 

 

 

 

 

 

 

마지막은 흑임자 오메기떡인데 꼬수운 흑임자 맛이 아주 맛있었어요. 예전에 공주떡집에서 시켜 먹었던 흑임자 인절미가 생각나더라고요ㅎㅎ

 우선 5가지 다 안에 들어있는 팥앙금은 같은 것 같았어요. 팥앙금이 크림처럼 부드럽고 많이 안 달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떡이 진짜 쫄깃쫄깃하니 맛있더라고요. 제가 5가지 다 먹어본 결과 견과류, 흑임자 오메기떡이 가장 맛있었어요!!! 나중에 제주도에 가게 된다면 무조건 사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