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국민취업제도 상담받으러 다니고 있다.
원래는 아빠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아빠는 할머니댁에 가셨어서
오랜만에 통학버스도 탔다.
하필 졸업생은 도서관에 들어갈 수도 없어서
친구가 대신 큐알코드도 찍어줬다ㅠ
원래 학교 다닐 때는 밖에서 사 먹기만 했어서
학식은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졸업하고 나서야 먹어보았다.
생각보다 식당이 엄청 넓고 밥도 맛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대학 친구랑 공차에서
수다도 열심히 떨었는데
내가 그만 펄추가하는 걸 까먹고 말았다ㅠ
하필 초코 바른 시리즈도 없어서 그냥
녹차스무디로 먹은 건데 펄까지 까먹다니.....
반성해야겠다.
그렇게 상담이 끝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나서
친구들이랑 신세계백화점 굿즈 팝업에 가자고
약속을 해놓은 상태였는데
간호사 친구는 근무가 끝난 지 얼마 안돼서 피곤하다고
못 온다 하고 다른 한 명은 허리 아파서 움직일수도
없다고 해서 그냥 금요일에 가자고 했다......
그래서 나 혼자 유스퀘어 영풍문고에서 굿즈 새로 들어온 게
있나 구경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게게게의 키타로 피규어가 팔길래
바로 살까 하다가 랜덤에 20000원이라서 다시 내려놓았다ㅠ
집 와서 검색해 보니 사이트에선 6개 세트에 66000원에
팔길래 거기서 안 사길 다행이었다.
원래 팝업 보고 나서 조대 축제 가서
뉴진스 공연 보려고 했다가 못 갔는데
이번 축제에 거의 5만 명 가까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안 가길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비지 공연 보러 갔을 때보다 몇십 배는 많은 인원인데
만약 갔으면 얼마나 숨 막혔을지ㅎ
언니 친구분들은 갔었는데 사람이 넘 많아서
노래만 듣고 왔다고 한닼ㅋㅋㄱㄱ
그래도 광주에 뉴진스가 왔다는 게 넘 신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