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 버섯🍄 전골을 만들었다.

오늘의 요리는 만두 버섯전골이에요~ 아빠가 tv를 보시다가 만두전골 먹는 장면이 보시곤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만들어봤어요.

만개의 레시피에서 열러라쿡님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어요.

재료 사골곰탕 2팩, 만두, 청경채 2포기, 느타리버섯 1줌, 팽이버섯 1/2 봉지, 알배추 4장, 다진 김치 1/2 봉지. 대파 1대, 떡 약간, 청양고추 2개

전 사골곰탕을 1팩만 넣어서 부족한 부분은 생수로 채웠어요. 사골이 없으면 쌀뜨물을 사용해도 좋아요!

양념 재료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멸치 액젓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소금 약간

우선 육수용으로 들어갈 만두를 잘게 썰어준 후 냄비 바닥에 깔아줍니다.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만두 위에 덮어줍니다.

나머지 채소와 버섯은 보기 좋게 깔아 주고 채 썬 청양고추와 대파를 그 위에 뿌려줍니다.

다진 김치도 올려줍니다.

만들어 둔 양념장을 올리고

만두 적당량과 떡도 올려줍니다.

재료의 높이만큼 육수를 부어줍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양념장을 잘 풀어주면서 만두가 익을 때까지 기다리면 완성입니다!!! 마지막에 대파도 다시 넣어봤어요~

아빠가 소주가 당기는 맛이라고 극찬하시면서 드셨어요ㅎㅎㅎㅎㅎ

저는 사골육수와 생수를 섞어서 사용했더니 간이 딱 삼삼하니 좋더라고요. 버섯에서 나오는 즙으로 인해 육수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돼서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하면서도 담백해서 속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전 만두보다 버섯이 정말 쫄깃쫄깃하고 더 맛있더라고요. 처음 전골에 넣었던 버섯이랑 청경채는 다 먹고 다시 남은 것들을 리필해서 샤부샤부처럼 먹었어요.

남은 육수엔 밥을 넣고 죽으로 만들어 먹었어요. 집에 손님이 왔을 때나 기념일에 해 먹어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다음번에 또 만들게 되면 만두는 조금 넣고 수제비랑 차돌박이까지 넣어서 먹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