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곧 생신이시기도 하고 커피 드시는 걸 좋아하셔서 편히 드시라고 언니와 더치페이를 해서 집에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를 하나 장만했어요!!! 사실 네스카페에서 나오는 커피 캡슐이 있긴 한데 맛이 별로라는 평이 꽤 있길래 아버지가 한 번도 드셔 보신 적 없는 스타벅스 커피의 맛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캡슐로 골랐어요. 둘 다 합쳐서 총 112,700원이 들었어요(ㅎㄷㄷ한 가격입니다....).
쿠팡에서 시켰는데 하루 만에 와버려서 생일 전에 미리 선물로 드려버렸어요.ㅎㅎ
저희 집은 저 빼고 커피를 즐겨 마셔서 엄청 오래 쓸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커피는 쓰고 마신 뒤 입에 남는 텁텁함이 싫어서 뭘 첨가해서 먹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이번엔 이걸로 아이스 카페라테를 만들어 볼 거예요!
돌체구스토 기계는 이렇게 생겼어요. 일단 커피를 내리기 위해선 기계 뒤에 달린 물탱크에 물을 적당량 넣어놔요.
그리고 맨 앞에 잠금 핸들을 열면 이렇게 캡슐 홀더가 보여요.
밑에 잠금 탭을 누르면 바로 열려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막 씻은 거라 물기가 남아있네요...)
캡슐을 딱! 넣어주세요!
머신 앞에 있는 불 개수는 물 양을 뜻하는 거예요. 위로 올라갈수록 물 양이 많아져요. 위에 달려 있는 용량 선택 버튼으로 쉽게 조절할 수 있어요!
캡슐에 적힌 저 흰색 막대기가 뭘 나타내는지 궁금해서 설명서를 봤더니 캡슐에 표시되어 있는 막대 개수만큼 머신에 불이 들어오게 하라는 거였어요! 이 캡슐은 7개가 다 칠해져 있으니까 불이 맨 위에 들어오게 하면 되겠죠? 자신의 취향에 따라 물 양을 설정하면 돼요. 저는 우유에 타 먹을 거라 에스프레소처럼 진하게 먹으려고 두 번째 단계를 선택했어요.
캡슐 홀더를 머신에 다시 넣어서 잠금 핸들을 닫아요. 저 빨간 불은 머신이 가열되고 있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선택 레버에서 파란색은 COLD, 빨간색은 HOT이에요. 뜨겁게 마시려면 선택 레버를 오른쪽으로 눌러요.
그럼 팡! 하고 소리가 날 텐데 캡슐에 구멍 뚫어지는 소리니까 놀라지 마세요ㅎㅎ 커피가 다 내려지면 레버가 처음 위치로 돌아와요.
저는 달게 먹고 싶어서 설탕을 조금 넣었어요.
카페 라테의 핵심인 우유를 준비해요!
유리잔에 얼음을 담고
우유를 반 정도 따라요. 요새 이런 레트로 컵이 유행이라던데 가지고 있으신 분들 있으시나요?
카페에서 카페라테를 만들 때 이렇게 만들던데 한번 따라 해 보았습니다!
................... 흘리는 게 반이네요. 그냥 부으도록 할게요.....^^
이렇게 부으면!
아이스 카페라테 완성~~~!!!
예전에 커피 믹스로 만들었던 것보다 훨씬 더 맛있어요. 앞으로 자주 먹을 것 같아요. 가족들에게도 꼭 해줘야겠어요.
설명서를 보니 세척도 간단하더라고요.
아까 캡슐을 넣었던 캡슐 홀더에서 캡슐을 다시 빼고 세척 도구를 넣어서 뜨거운 물로 레버를 누르면 끝입니다~
다 마셨는데도 또 마시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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