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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아빠가 할머니댁에서 돌아오신 날이다.
마침 점심시간 전에 오셨길래
같이 먹으려고 또띠아롤을 만들었다.

이마트에서 산 또띠아와 훈제삼겹살, 체다치즈, 각종채소를
넣고 갈릭마요를 아낌없이 뿌리고 말아 줬는데
반으로 잘라보니 단면이 너무 잘 나왔다!!
심지어 맛도 최고였다.
아빠가 팔아도 될 정도라고 하셨다ㅎㅎ

후식으론 냉동보관했던 노티드 도넛을
실온에 10분 넘게 해동하고 먹었는데
그냥 먹는 것보다 얼려먹는 게 훨씬 맛있는 것 같다!
빵도 더 부드러워지고 크림은 시원한 게
아이스크림 같아져서 최고였다~

저녁엔 아빠가 시원한 면요리가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냉면과 튀긴 만두
그리고 술안주인 오징어 땅콩 오리지널&불닭 맛을
하이볼과 먹었다.
배 터지게 아주 잘 먹었다.

아빠가 또 할머니댁에서 감자를
많이 가져오셔서 빨리 먹어버리자고
감자 요리 레시피 영상을 보내주셨다.
그중에 밥통을 이용한 감자수프 레시피를 보고
따라 만들었는데
역시 생크림이 들어가서 그런지 풍미가 최고였다.
아침마다 감자수프로 배를 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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