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집에서 맛있는 저녁 먹기(4)~

매번 우리 집에서 놀다가 오랜만에
지혜집에 놀러 가기로 한 날이다.

일단 아빠가 감자 빨리 해치우자고 하셔서
만든 감자채전!!
아빠가 모짜렐라치즈 사온다 하셨으면서
안 사 오셔서 체다치즈로 대체했다.....

지혜집 걸어가기 전에
지혜가 먹을 초콜릿 우유랑 내가 먹을 디저트
그리고 프린팅박스에서 코난, 괴도키드 사진을
뽑았다!!

걸어가는데 더워서 죽는 줄 알았다.
이날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까르보 불닭을 끓이고 타코야끼를 시켜 먹었다.
저브 부시맨 브레드도 따로 시킨 거라는데
버터 조금에 빵 한 3조각 든 게 2000원이란다....

갑자기 입이 정화해 줄 카페인이 땡겨서
cu까지 가서 얼음컵과 아메리카노 팩을 사 왔는데
아까 사 온 슈크림 깨찰빵을 함께
먹으니 최고였다!!!
근데 다 먹고 나서야 체크카드를 포스기에 넣고
안 가져간 게 생각나서
소화시킬 겸 지혜랑 같이 찾으러 갔다ㅎㅎ

좀 소화시키고 나서
태블릿으로 금쪽같은 내 새끼와 은혼을 보았다.
우리들의 최애 프로그램은
금쪽이, 용형, 꼬꼬무다

요새 비도 안 와서 정말 맑은 하늘!

지혜 이 녀석 쌍쌍바 끊는다면서 또 15개나 쟁였다ㅋㅋ
폴라포 매실맛을 사줬으니
이번만 눈감아주기로 했다ㅋㄱㄱ
졸업하고 나서 거의 4개월 동안 한량처럼
놀다가 월요일부터 학교에서 하는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죽을 맛이었다....
그나마 많이 놀고 와서 다행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