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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뷰/음식&맛집 리뷰

엽기떡볶이 크림분모자떡볶이를 먹어보았다.

by 노랑돌쩌귀 202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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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엽기 떡볶이에서 크림떡볶이가 새로 나오고 분모자 당면도 추가할 수 있게 됐죠!!! 그래서 저는 엽떡 광주 운암점에서 크림 분모자 떡볶이 트러플 매콤 맛을 주문해서 먹어봤어요. 맛은 크림 맛, 매콤 크림 맛, 트러플 크림 맛, 트러플 매콤 맛 총 4가지가 있어요.






일반 엽떡엔 모짜렐라 치즈가 위에 올라가 있는데 크림떡볶이는 체다치즈가 올라가 있어요.










이번에 크림떡볶이 출시 기념으로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엽떡 앱으로 주문하면 할인을 해주다고 하네요. 모두 놓치지 말고 앱으로 시키세요!!!

저는 점심시간 좀 지나서 시켰는데도 90분이나 걸려서 왔어욯ㅎㅎㅎ 인기가 정말 많나 봐요. 그리고 항상 배민으로 시켰어서 요청사항이 자동 저장되어있는데 직접 치는 게 오랜만이다 보니 그냥 문 앞에 놔두고 가라고만 적어놔서 정말 문앞에 두고만 가주셨어요. 왜 초인종 눌러주라고 쓰는 걸 까먹었는짘ㅋㅋㅋㅋㅋ 다행히 넘 배고파서 계속 문 들락날락하느라 문 앞의 떡볶이를 바로 발견할 수 있었어요. 할인 받아서 배달비 포함 14,400원이었어요.









구성은 쿨피스, 단무지, 떡볶이 그리고 트러플 오일이 있어요.

떡볶이에 미리 트러플 오일을 넣어서 조리해주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시킨 곳은 따로 주셨어요. 저는 따로 주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트러플 오일을 넣기 전에 매콤 크림 맛으로 먹어보다가 그다음 트러플 오일을 넣어서 트러플 매콤 맛 총 2가지를 먹어볼 수 있으니까요!!!











내용물은 분모자, 소시지, 브로콜리, 베이컨, 양배추가 들어가 있어요.

위에 올라간 체다치즈를 섞으면 좀 더 진한 색이 돼요. 일단 트러플 오일을 넣기 전인 매콤 크림 맛은 살짝 매콤한 크림 파스타 소스 맛이었어요. 이게 일반 엽떡처럼 확 매운 게 아니라 끝 맛에 아주 미세하게 매운맛이 와서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잘 드실 것 같아요. 일반 크림만 먹으면 느끼하고 금방 물릴 수 있느니 이걸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매운맛만 넣은 것 같은 느낌이에요.










떡볶이 국물은 체다 치즈랑 섞이니 몽글몽글한 크림수프 같은 농도였어요. 크림소스가 진짜 맛있었어요. 소스에 따로 파스타면을 넣어서 먹어보고 싶었어요.




어느 정도 매콤 크림 맛을 맛보고 나서 트러플 오일을 넣어주었어요. 트러플 오일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고 냄새도 처음 맡아보는데 뭔가 주유소 가면 계속 맡고 싶어지는 그 중독적인 기름 냄새 있잖아요?(저만 그런가요,,,,?) 이 냄새를 약간 향기롭게 바꾼 느낌이었어요.









트러플 오일을 넣었다고 맛이 막 드라마틱하게 변하지 않았어요. 향만 미세하게 나는 정도였어요. 트러플을 넣었다고 말 안 해줬으면 모를 정도로 미세하게 났어요. 그래도 트러플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드셔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분모자가 제일 맛있었어요. 크림소스엔 일반 밀떡보다 분모자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정말 쫄깃쫄깃하고 말랑하고 부드럽고 크림소스 국물이랑 같이 먹으니 최고였어요!!!! 엽떡을 시킬 때 모든 떡을 분모자로 바꾸려면 추가 요금이 3000원이고 분모자를 추가만 하려면 2500원이라고 하네요! 저는 앞으로 엽떡은 분모자로만 시켜 먹을거예욯ㅎㅎㅎ








소스에 푹 절여진 소시지와 베이컨, 브로콜리도 정말 맛있었어요. 저는 일반 빨간 엽떡을 시켰을 때 들어가는 소시지가 항상 식감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 크림소스에는 너무 잘 어울려서 추가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저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저처럼 크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잘 드실것 같아요. 근데 계속 할인된 가격으로 팔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 18000원은 넘 비싸요........ 만약 시키실 분들은 꼭 요청사항에 트러플 오일 따로 달라고 해보세요. 가게마다 다르게 주긴 하지만 일석이조로 먹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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