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에 회사 면접을 보고 난 후
지혜를 만나 영화 룩백을 보기로 했다.

와 근데 버스에서 내렸는데 풀 실화...?
날도 넘 더워서 땀도 뻘뻘 흘리고 면접에서도
떨어서 목소리도 작고 많이 더듬었던 것 같은데 금방 끝났다.
내 학과랑 아예 다른 계열이라 전혀 기대 안 했는데
다행히 붙어서 25일부터 근무한다~
일단은 버텨보는 거야!!!

그냥 면접복 입고 바로 지혜집 갈까 하다가
구두랑 옷이 넘 불편해서 집 들려 옷 갈아입고 지혜집에 갔다.
간신히 지혜집에 도착해서 짐만 놔두고 바로 메박에 갔다.
지혜가 수고했다며 브라우니랑 쌍쌍바를 줘서
먹으면서 갔다ㅎ

하.... 룩백
솔직히 난 원작 내용을 알고 있어서 슬플 걸 예상하고
봤는데도 진짜 슬펐다ㅠㅠ
영화관 사람들 중에서 나랑 지혜만 훌쩍인 것 같다.
솔직히 뭐 판타지, sf 이런 내용이 아니라
그림에 빠진 두 소녀들에 대한 이야기라 일상이야기가
주인데도 진짜 슬펐다.
이 원작 작가님 체인소맨에서는 겁나게 잔인한 것만
그리시더니 단편도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보는 작화, 연출 좋고 슬프고 먹먹한 영화였다.
내가 가져온 먹태청양마요 감자칩이랑
카스 맥주를 애피타이저로 먹고!!!


저녁으론 피나치공을 시켰다!!
지혜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던데 아주 잘 먹었다.
나도 모르게 피자가 맛있어서 4조각이나 먹었다.
이 집은 정말 피자, 치킨 둘 다 최고의 맛이다!

나랑 지혜는 즐겨 보는 프로그램 취향이
참 잘 맞는닼ㄱㄱㅋㅋ
이번엔 이혼숙려캠프를 같이 봤다.

2차 맥주로 뚜껑 따면 생맥 거품 올라오는
아사히 맥주~!!!!
이거 초반에 나왔을 때 인기 진짜 많아서
편의점 갈 때마다 물량 없었던 게 기억에 남는닼ㅋㅋㅋ

웬일로 토스 복권에서 5원 이상이 나왔다ㅎ
100원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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