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카레우동을 만들었다.

 

 

 

 

 

어제의 돼지고기 카레에 이어서 오늘의 요리는 크림 카레 우동이에요. 예전부터 정말 만들어보고 싶었던 음식 중 하나였는데 카레 만드는 김에 같이 만들어봤어요. 

 

사실 진작 만들었어야 했는데 중간에 코로나에 걸려버려서 늦어졌었답니다....ㅠ 유튜버 쿠킹트리님의 레시피를 보고 만들었어요. 2인분 기준이에요.

 

 

 

 

 

 

 

 

 

 

 

재료 감자 3개, 우동사리 2개, 우유 150ml, 생크림 300ml, 소금, 후추, 카레, 짤주머니

 

 

 

 

 

 

 

 

우선 소금, 설탕 약간을 물에 넣고 끓으면 감자를 강불에 10분, 중불에 20분 동안 삶아줍니다. 젓가락이 쑥 들어가면 아주 잘 익은 거예요.

 

 

 

 

 

 

 

 

 

 

 

 

삶은 감자를 덩어리 없이 잘 으깨줍니다.

 

 

 

 

 

 

 

 

 

 

 

으깬 감자에 생크림 300ml과 우유 150ml를 넣어줍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고 주걱으로 잘 섞어준 후 믹서기에 갈아 감자 크림을 만들어줍니다.

 

 

 

 

 

 

 

 

 

 

 

감자 크림을 짤주머니에 담은 뒤 냉장실에 보관해둡니다. 짤주머니가 없다면 지퍼백이나 비닐을 사용해보세요!

 

 

 

 

 

 

 

 

 

 

 

 

끓는 물에 우동사리를 넣고 30초 정도 삶아줍니다.

 

 

 

 

 

 

 

 

 

 

 

물을 버리고 나서 그 위에 카레를 넣고 간이 배도록 약 3분 정도 약불에서 끓여줍니다.

 

 

 

 

 

 

 

 

 

 

 

카레우동을 그릇에 옮겨 담고

 

 

 

 

 

 

 

 

 

 

 

그 위에 감자 크림을 올리면 완성입니다! 카레우동이 너무 뜨거우면 크림이 다 녹아버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식힌 후 크림을 올리는 게 좋아요. 그리고 크림을 너무 많이 올리면 카레 맛이 잘 안 날 수 있으니 적당한 양을 올리는 게 중요해요.

 

 

 

 

 

 

 

 

 

제가 드디어 그토록 원했던 크림 카레 우동을 만들게 돼서 넘 행복했던 시간이었요. 통통하고 쫄깃한 우동이랑 카레가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특히 이 감자 크림이 최고였어요. 크림이랑 카레가 섞여서 더 부드러워지고 감자 맛도 많이 나서 고급 일식 요리를 먹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전 만들어둔 감자 크림이 많이 남아서 냉장실에 보관했다가 아침마다 우유랑 감자 크림을 섞은 뒤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려서 감자 수프처럼 먹고 있어요! 이렇게 만들면 레스토랑 식 전 스푸 부럽지 않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평소 카레에 밥만 비벼먹는 게 지겨워졌을 때 가끔 이렇게 새로운 카레 요리를 해보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