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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의 일상이 담긴 블로그입니다\^@^/

나의 일상생활1080

정신 나갈 것 같았던 날🥲 하....... 어제는 정말 할머니에게 조금이라도 남아있던 정조차 다 사라졌던 날이다. 예정보다 일찍 퇴원하셔서 우리 집에 일주일 동안 같이 계시다가 다시 병원 검진받고 상태가 좋아졌으면 시골로 가시기로 했다.할머니의 부쩍 심해진 치매 증상 때문에 예전엔 3시간 단위로 같은 걸 물어봤다면 이젠 5분마다 1번씩 같은 내용을 물어보신다....... 이것 때문에 요 며칠 동안 미치는 줄 알았다. 이번에도 나 집에 언제 가냐 병원은 또 언제 가냐 계속 물어보셔서 아빠가 결국 달력 뒷면에 날짜를 다 적어두고 할머니한테 궁금할 때마다 저거 보시라고 가르쳐드렸다. 와 그런데 고작 하루가 지났는데 할머니의 고집이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버렸다. 다 잠들어 있는 시간에 할머니가 계속 거실에서 바스락 거리고 뒤지는 .. 2024. 5. 13.
달달한 생망고🥭~ 할머니가 마침 퇴원하셔서 다시 우리 집으로 오시게 되었다. 고모들이 병실 냉장고에 이것저것 먹을 걸로 채워두셨어서 아빠가 다시 집으로 가져왔다. 아빠가 병실에 계셨을 땐 손질하는 법을 몰라서 그냥 할머니가 수저로 떠드셨다고 한닼ㅋㅋ 그래서 내가 망고 손질법을 알려드렸다.그래서 오랜만에 생망고를 먹게 됐다! 하나는 진짜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다른 하나는 홍시맛이 나서 그저 그랬다. 요거트랑 같이 먹으니 최고였다. 2024. 5. 12.
집이 실험실이 돼버렸다... 주방에서 쓰는 손에 물기 닦는 전용 수건을 소독하려다가 집이 실험실이 됐다.......과탄산소다랑 식초 좀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줬는데 처음엔 잔잔했는데 뒤돌아서 다른 일하다가 다시 보니까 저지경이 되어있었다ㅋㄱㄱㄱ 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가 보다 다행히 다시 가라앉긴 했는데 거품 흘린 거 치우느라 넘 힘들었다.... 2024. 5. 10.
등갈비 김치찜은 역시 최고다!! 전에 만들어 먹었던 김치찜 사진을 이제야 올려본다ㅎㅎ이 날엔 단게 엄청 땡겨서 초콜렛을 녹이고 우유와 섞어준 뒤 위에 생크림까지 올려서 마셨는데 역시 최고였다. 오랜만에 등갈비 김치찜을 만들었는데 이번엔 떡볶이떡까지 넣어봤다.호로록 떨어지는 고기와 쫀득한 떡 아삭한 김치의 조합이 완벽하다!!!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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