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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생활/요리

가시 발라먹기 귀찮지만 맛있어서 계속 먹게되는 갈치조림 만들기~

by 노랑돌쩌귀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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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댁만 갔다 오면 할머니가 워낙 많이 챙겨주셔서 냉동실이 워낙 꽉 차는 바람에 요즘엔 냉장고를 털기 위해 최대한 집에 있는 재료로 많이 만들어 먹고 있어요. 토막 된 갈치도 많이 쌓여있길래 이참에 몽땅 해치우자는 마음으로 갈치조림을 만들어봤어요. 

 

이 요리는 만개의 레시피 눈크미님의 레시피를 참고했어요.

 

 

 

 

 

 

 

 

재료 갈치 25조각, 무 2/3, 감자 3개, 양파 채 썬 거 3개, 고추 3개, 파 원하는 양만큼, 쌀뜨물, 물 400g

 

 

 

 

 

 

 

 

 

 

양념장 재료 진간장 16큰술, 고춧가루 취향껏, 물엿 8큰술, 다진마늘 4큰술, 맛술 8큰술, 고추장 4큰술, 설탕 4큰술, 소금 1 티스푼, 물 100g

전 고춧가루를 10큰술 정도 넣었는데 맵기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그리고 조림이라서 양념이 잘 베게하려면 낮고 넓은 팬에서 조리는 게 좋아요.  

 

 

 

 

 

 

 

 

 

 

 

우선 잘 손질된 갈치를 쌀뜨물에 20분 정도 담가서 비린내를 제거해줍니다.

 

 

 

 

 

 

 

 

 

 

0.5mm의 두께로 반달모양으로 자른 무조각을 냄비 밑바닥에 먼저 깔아줍니다.

 

 

 

 

 

 

 

 

 

 

비슷한 두계로 자른 감자는 무 위에 깔아줍니다.

 

 

 

 

 

 

 

 

 

 

쌀뜨물에 담가줬다가 물에 깨끗히 헹군 갈치도 감자 위에 깔아줍니다.

 

 

 

 

 

 

 

 

 

 

 

나머지 대파와 청양고추 양파도 올려줍니다.

 

 

 

 

 

 

 

 

 

 

마지막으로 물 400g과 양념장을 끼얹어 줍니다.

 

 

 

 

 

 

 

 

 

 

 

강불로 먼저 끓여줍니다.

 

 

 

 

 

 

 

 

 

 

 

 

 

여기서 발생한 문제.........워낙 갈치 양도 많고 무도 많이 넣어서 집에 있던 제일 높고 큰 냄비에서 끓여버렸거든요? 거기에 이어서 물까지 한강으로 넣어버려서  갈치조림을 하려고 했던 저는 갈치찌개를 만들고 말았답니다하하하하하하하하핳 제2의 갈비찜탕 사태가 일어났네요......... 여러분 반드시 낮고 넓찍한 냄비에 물도 적당히 넣으세요!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인 뒤 뚜껑을 닫고 15분 정도 푹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보충해줍니다.

 

 

 

 

 

 

 

 

 

 

원했던 빨갛고 진한 양념색깔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속에까지 양념이 잘 배었더라고요. 뭔가 심심한 비주얼이라 집에 돌아다니는 쪽파를 댕강댕강 잘라서 데코 해줬어요. 너무 많이 넣은 것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정답입니다^^ 깨도 조금 뿌려줬어요. 

 

 

 

 

 

 

 

 

 

 

처음에 아빠는 무만 넣자고 하셨는데 전 갈치조림엔 무조건 감자파라 감자도 같이 넣어서 끓여봤어요. 그런데 역시나 감자가 무보다 훠얼씬 맛있더라고요. 아빠도 감자가 넘 잘 익고 포슬포슬하니 맛있다고 감탄하셨어요. 그리고 다행히도 갈치도 간이 딱 알맞게 돼서 계속 손이 가게 되는 맛이었어요. 그런데 양파나 청양고추 같은 경우는 계속 끓이다보니 너무 물러져서 갈치랑 감자, 양념장, 물만 넣어서 만들면 딱 깔끔한 갈치조림이 나올 것 같아요. 원하는 비주얼대로 안 나와서 속상하지만 그래도 맛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다음부턴 정말 제대로 물 조절해서 제대로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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