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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생활/일상

아빠와 함께 무등산 등산!!

by 노랑돌쩌귀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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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빠랑 무등산에 등산하러 왔습니다~ 평소엔 집 근처에 있는 작은 산 위주로 등산을 많이 했는데 거의 한 3,4년 만에 온 것 같네요.  

 

이 수달상도 오랜만에 보네요!

 

 

 

 

 

 

 

 

 

저 나름대로 꾸준히 운동해 왔어서 솔직히 별로 안 힘들 줄 알았는데 중간에 올라가다가 정말 쓰러질뻔했어요ㅋㅋㅋㅋㅋ 아빠가 주신 등산스틱 아니었다면 전 중간에 포기했을 거예요.

초콜릿이랑 사탕 먹어가면서 간신히 버텼답니다.

너무 힘들어서 아빠랑 중머리재 글자가 새겨진 비석 앞에서 사진 찍으려는 계획도 잊어버려서 내려갈 때 산 뷰라도 급하게 찍어봤어요. 

근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져서 망했다!! 했는데 다행히 금방 그치더라고요. 

 

 

 

 

 

 

 

 

 

점심으로 먹으려고 전날에 먹고 남은 치킨으로 만든 치킨마요주먹밥을 가져왔는데 중머리재에 있는 테이블은 사람이 꽉 차서 그냥 좀 내려가다가 바위에 앉아서 먹었어요.

엉덩이는 좀 아팠지만 밥은 꿀맛이었어요. 양이 많은 줄 알았는데 한 통 다 비우게 되더라고요.

역시 운동 후 먹는 밥은 꿀맛입니다!!

 

 

 

 

 

 

 

 

 

등산은 올라갈 때도 힘들긴 한데 내려갈 때가 더 힘든 것 같아요...... 돌도 너무 많고 경사 진 곳도 많고.... 등산화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날이에요.

그래도 내려갈 땐 올라간 길이 아니라 다른 길로 가서 그런가 사람이 진짜 한 명도 없어서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건 좋았어요.

 

 

 

 

 

 

 

 

 

 

내려가는데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나와서 바로 아빠를 찍어드렸죠!

 

이렇게 2시간 조금 넘어서 하산했어요.

확실히 등산은 오를 땐 너무 힘들지만 정상에 도착할 때의 뿌듯함 때문에 중독되는 운동 같아요.

아빠랑 자주 등산하러 다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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