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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뷰/음식&맛집 리뷰

설탕도 칼로리도 제로인 순작 콜드브루 과일허브티 3종류 후기~

by 노랑돌쩌귀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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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제로 슈가, 제로 칼로리인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한창 트위터에서 유명했던 제로 칼로리 순작 과일 허브티를 제가 직접 마셔봤어요!

색깔이 넘 이쁘죠ㅎㅎ













트위터에선 순작 복숭아티가 그렇게 맛있다길래 편의점에서 찾아봤는데 한 상자에 거의 7000원이더라고요. 언젠간 할인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했는데 마침 카카오메이커스에서 3종류를 세트로 할인하길래 도저히 안 살 수가 없어서 고민 안 하고 바로 질러버렸어요.












찬물에도 잘 우러나는 콜드브루 과일 허브티인데 산딸기, 납작 복숭아, 청귤 총 3가지 맛이 있어요.









한 상자에 20개씩 넉넉하게 들어있어요.










상자 옆면에는 잘 우리는 팁이 적혀있어요. 그런데 적힌 대로 얼음물에 5분만 우려 보니까 생각보다 맛이 잘 안 나서











얼음을 넣지 않은 차가운 물 200ml에 티백을 따로 15분 동안 우려 주고 얼음컵에 담아 마셔봤어요. 이러니까 맛이 더 진하게 나서 좋았어요.











우선 제일 처음 마셔본 건 산딸기 맛이었는데 시중에 파는 딸기맛 풍선껌의 새콤한 향이 나더라고요. 맛도 딱 덜단 딸기 사탕 맛이었어요. 제 입맛엔 자연적인 산딸기 맛이 아니라 딸기맛 풍선껌이나 사탕을 먹었을 때 느껴지는 인공적인 딸기 맛이었어요.









다음은 제일 기대했던 납작 복숭아 맛이에요. 티백에서도 그렇고 우리고 나서도 복숭아 향이 솔솔 났어요. 저는 시중에 파는 복숭아 아이스티는 너무 진하고 달아서 마시고 난 뒤에는 목이 더 텁텁하게 느껴져서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이건 덜 달면서 더 맑고 적당한 복숭아 향과 맛을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대신 기존의 단 맛 넘치는 아이스티를 기대하신 분들이 드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는 그런 당도예요.













마지막은 청귤 차예요. 레모네이드 같으면서도 끝 맛에서 청귤의 상큼함으로 마무리되는 게 정말 깔끔하니 좋았어요. 다른 맛은 기본적으로 달달한 맛으로 끝나는데 청귤 티는 적당한 단맛과 함께 상큼하게 끝나서 매운 음식을 먹거나 시원한 음료가 땡길 때 제격이에요.












저는 청귤> 납작 복숭아 > 산딸기 순으로 맛있었어요.

이게 확실히 제로 슈가다 보니까 그냥 물 탄맛으로 느껴질 수 있어서 호불호가 꽤나 갈릴 것 같더라고요. 전 이 과일 티를 마시고 나서 내가 여태까지 단 맛에 찌들어 살아왔구나를 느끼게 됐어요........ 각종 디저트의 단 맛에 길들여져 있는 제 입맛에도 조금 심심한 맛이지만 이렇게 다른 재료와 곁들여먹으면 그냥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맛있게 마실 수 있어요. 차가운 물에 납작 복숭아 티백을 우리고 황도청을 넣어서도 마셔봤고 탄산수에 청귤 티백을 우리고 레몬 슬라이스도 넣어서 마셔봤는데 역시 업그레이드해서 마시니까 과일 티의 맛이 더 살아나더라고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술에도 우린 다음 마시기도 하시던데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다양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날씨가 추워지면 뜨겁게도 마셔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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