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수박이 엄청 먹고 싶었는데 마침 언니가 회사에서 수박을 받았다고 집으로 보내줬어요!
원래 같으면 멜론 자르듯이 반달 모양으로 잘라서 보관할 테지만 수박껍질 자체에 세균이 많아서 같이 보관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예전부터 수박을 먹게 되면 이쁘게 잘라보고 싶기도 했고 편하게도 먹으려고 열심히 썰어봤습니다 하핫
언니 회사는 과일이랑 관련된 회사가 아닌데도 가끔씩 사과, 배 같은 과일을 보내주는데 정말 좋은 회사인 것 같아요. 갑봉이네 라는 수박이네요.
정말 단단하고 커다란 뽁뽁이(?) 백에 담겨있어요.
시장에 파는 것처럼 엄청나게 커다란 크기는 아니지만 사람 머리 크기 정도는 되는 것 같았어요.
우선 수박을 먹기 편하게 자르기 위해선
잘라놓은 수박을 담을 통이 필요해요.
수박을 사서 바로 자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아까도 말했다시피 수박껍질에 농약이나 세균이 많기 때문에 칼로 자를 때 그 세균들이 수박 안으로 침투할 수 있어서 꼭! 깨끗이 씻어준 다음 잘라야 해요.
우선 윗부분과 밑동을 자르고
가장자리들을 잘라 반듯하게 만들어줍니다.
모서리에 흰 부분도 제거해 줍니다.
세로로 길게 3등분을 잘라 적당한 크기로 다시 잘라줍니다.
통에 테트리스하듯이 차곡차곡 담아주면 끝~ 사실 이것보다 쥬시 과일 도시락처럼 자로 잰 듯이 반듯하게 넣고 싶었는데 세로로 자를 때 두께를 다 다르게 잘라버려서 그 순간부터 망했다는 걸 직감했어요^^
그래도 먹고 싶을 때마다 이렇게 바로 꺼내 먹어서 얼마나 편하지 몰라요ㅎㅎ
수박의 몸통을 처리했다면 이젠 나머지 가장자리들도 잘라야겠죠!
이렇게 뒤집어서 세로로 한번
가로로 한번 잘라서
수박 크기가 큼직막하게 잘린 거 따로 수박 껍질에서 흰 부분이랑 같이 최대한 잘라낸 거 따로 이렇게 나눴어요. 수박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라 어차피 잘게 잘라줘서 버려야 하기 때문에 수박도 자르고 껍질도 같이 자르는 거라 일석이조죠! 저기 지퍼백에 담긴 자투리 수박은 얼려서 수박주스로 해 먹을 거예요.
꼭지 부분이랑 밑동 부분에 있는 수박도 싹싹 긁어모았어요~ 이 흰 부분에 영양성분이 많아서 안 버리고 무침이나 피클처럼 반찬으로 해 먹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수박 반찬은 다음 수박을 먹을 때에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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