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항상 밤늦게까지 폰 보느라 새벽 3,4시에 자서 12시, 1시에 일어나는 게 일상이다........
그만 봐야지 오늘은 진짜 빨리 자야지 다짐을 해도 항상 침대에 누워 몇 시간 동안 폰을 붙잡고 있다.
늦은 점심으로 뭔가 느끼한게 땡겨서 크림 리조또를 만들어먹었다.
식자재 마트에서 냉동 베이컨이 마침 싸게 팔길래 구매했는데 리조또에 넣어 먹으니 딱이었다.
디저트로는 전날에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악마빙수~
좀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으려고했는데 아빠가 빨리 산책하러 나가자고 재촉하셔서 결국 다 못 먹고
급하게 나왔다.
차가운걸 급하게 먹어서 그런지 걷던 도중에 배에 신호가 와서 길 중간에 화장실이 없었으면
정말 대참사가 일어날뻔 했다.......
한 2시간쯤 산책하고 나서 아빠가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쿠폰이 있다며 마시고 가자고 했다.
나는 차가운 게 땡겨서 디카페인 젤라또 아포가토를 시켰다.
난 금방 먹고 갈 줄 알았는데 아빠가 이제 졸업도 했는데 뭐 하고 살 거냐고 물으셨다.
지금생각해 보면 12월은 종강했다는 핑계로 1월은 화순에서 바이오 양성교육을 듣는다는 핑계로
또 이번달은 졸업한다는 핑계로 계속 놀았는데 이제 좀 정신을 차리고 진로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
맨날 늦잠 자고 늦게 일어나고 집에서 하는 거라곤 휴대폰밖에 없는데 내가 아빠였어도 딸의 모습이
참 못 미더웠을 것 같다.
이젠 휴대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잠도 빨리 자고 진로 계획도 열심히 세워야겠다!
'나의 일상생활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랑 배터지게 먹은 날🐖 (33) | 2024.03.02 |
---|---|
드디어 샀다~~!!! (39) | 2024.03.01 |
후토마끼 배터지게 먹은 날~ (37) | 2024.02.27 |
토리랑 산책🐶 (40) | 2024.02.26 |
삼겹살 최고~ 🥩 (38) | 2024.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