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어떤 분이 전 남자친구가 만들어줬었던 토스트를 잊지 못하는 바람에 결국 레시피까지 물어봤다던 일명 '전남친 토스트'를 아시나요? 모르셨던 분들은 검색해보시면 실제로 물어봤던 대화창 사진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ㅎㅎ
예전부터 만들어보고 싶었던 건데 마침 집에 재료가 다 있어서 드디어 만들게 됐어요~
재료 식빵, 크림치즈, 그릭요거트, 블루베리잼
저는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봤어요. 하나는 칼로리에 연연하지 않는 토스트고 하나는 조금이라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토스트랍니다~
우선 식빵을 에어프라이어에 180도로 6분간 구워줍니다.
첫 번째 버전!
식빵 한 쪽 면에 크림치즈를 듬뿍 바르고 블루베리 잼을 올려줍니다.
그다음 전자레인지에 10초간 돌려줍니다.
다음은 2번째 버전~
마찬가지로 식빵 한쪽 면에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잔뜩 발라 주고 블루베리잼을 얹어주면 완성입니다.
이건 정석 레시피대로 만든건데 솔직히 식빵+크림치즈+잼 조합이 맛없을 수가 없죠.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살짝 녹은 크림치즈가 식빵에 스며들어서 약간 따뜻해진 달콤한 블루베리 잼과 정말 잘 어울렸어요. 왜 전남친에게 물어봤는지 알 것 같아요. 저 같아도 바로 물어봤을 것 같아요ㅎㅎㅎ 이건 정말 식빵 하나만 먹을 순 없어요. 정말 중독적인 맛이랍니다. 크림치즈랑 잼이 많을수록 맛있어요. 제가 이 블루베리 잼을 만들 때 일반 설탕이 아니라 자일로스 설탕을 사용해서 그나마 죄책감은 덜 하네요ㅎㅎ
그리고 이건 크림치즈 대신 그릭요거트로 만든 버전! 이것 역시도 맛있네요. 전자레인지에 안 돌려서 그런가 식빵도 더 바삭하고 크림치즈보다 좀 더 산뜻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위에껀 따뜻해서 그런지 식사용으로 먹을 수 있고 이 버전은 요거트랑 잼이 차가워서 시원 달달한 디저트로 먹을 수 있어요! 여러분들도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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