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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뷰/음식&맛집 리뷰

전주 빵집 추천#2 카이막을 살 수 있는 터키빵 맛집! 바자르(Bazaar) 빵 리뷰~

by 노랑돌쩌귀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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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로 간 빵집은 빽다방 근처에 있던 Bazaar라는 빵집이였어요. 그 유명한 카이막을 팔고 있는 곳이랍니다~ 백종원 님이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 카이막을 너무 맛있게 드시길래 꼭 한번 먹고 싶었는데 드디어 소원이 이루어졌네요ㅠㅠ

가게 들어갔을 땐 위에만 쳐다보면서 가서 몰랐는데 이제보니 발판에 카이막이라고 써져있네욬ㅋㅋㅋㅋㅋ 가게는 잘 찾을 수 있겠어요.









 

 

 

 

바자르에서는 거의 터키랑 관련된 빵이 대부분이였어요. 카이막도 터키에서 많이 먹는 요리 중 하나인데 짧게 설명을 드리자면 물소 우유의 지방을 모아 굳혀서 크림처럼 만든 음식이예요. 대부분 꿀을 곁들여서 빵과 함께 먹어요.










 

 

 

 

 

빵집 이름은 바자르인데 종이봉투에는 브레드팜이라고 적혀있길래 친구에게 물어보니 몇 개월 전만 해도 브레드팜이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하다가 갑자기 바자르로 이름을 바꾸고 터키 빵 전문점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제 친구가 바뀌고 나서 사 먹은 적은 없지만 브레드팜이었을 때의 빵이 진짜 맛있었는데 왜 바꾼 건지 이해가 안 된다고 그랬어요.......ㅎ










 

 

 

 

 

총 4종류를 샀어요.



 

 

 









첫번째로는 역시 카이막이죠~ 가격은 4000원이에요. 카이막을 사면 꿀도 같이 제공돼요.

 

그런데요 여러분........이게 사진으로 보면 좀 크기가 있어 보이는데 지이이이인짜 적은 양이예요. 손바닥보다도 작은 크기? 그래서 처음에 양에 놀라고 그다음은 가격에 놀랐어요. 원래 카이막이 수작업이기도 하고 들어가는 우유에 비해 결과물은 굉장히 적어서 어느 정도 작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빵보다 비싼 가격이더라고요. 그래도 꼭 한 번은 먹어보고 싶었던 거라 눈 딱 감고 사봤어요. 날씨가 많이 더운 날일 땐 아이스팩 포장해달라고 말하면 해주세요!




 

 

 

 








카이막을 발라먹을 빵으로는 터키 빵으로 정했어요.

동그란 구름빵처럼 생긴 게 터키 빵 소프트이고, 길쭉한 입술 모양처럼 생긴 게 터키 빵 하드예요. 가격은 각각 2900원으로 동일해요.











 

 

 

이 날은 집 오자마자 바로 먹어봤어요. 일단 빵을 먹기 좋게 잘라서 준비를 해줘요.










 

 

 

 

카이막은 버터랑 생김새가 비슷하고 달달한 생크림 냄새가 났어요. 카이막만 먹어봤을 때의 맛은 일반 버터보단 덜 느끼한 맛에 좀 더 산뜻한 맛이 가미된 느낌이었어요.






 

 

 







딱 제가 원하던 카이막 후기를 유튜브 댓글에서 발견했는데

정말 이 말이랑 똑같은 맛이었어요. 천상의 맛이라는 말도 있던데 전 그 정도는 아니었고 우유가 들어가서인가 익숙하지만 뭔가 계속 당기는 맛이 있더라고요. 태어나서 한번쯤은 꼭 드셔 보시면 좋을 것 같은 맛이었어요.




 

 

 

 

 






빵에도 발라 먹어보면!

먼저 소프트 빵에 카이막을 듬뿍 바르고 꿀도 많이 뿌려준 다음 먹어봤는데 맛도 그렇고 속 자체가 촉촉해서 겉바속촉한 바게트 위에 뿌려먹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이건 하드 빵인데 두 가지 종류 다 맛은 비슷하지만 확실히 터키 빵 소프트는 부드럽고 하드가 좀 더 단단하고 질긴 느낌이 있어요. 맛이 고소하면서도 단순한 게 카이막을 발라먹기 위해 만든 빵인 것 같았어요. 이렇게 카이막만 발라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꼭 꿀까지 찍어먹어야 꿀의 단 맛과 감칠맛이 2% 부족했던 맛을 꽉 채워줘요. 처음엔 카이막이 생각했던 엄청난 맛은 아니라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빵과 카이막, 꿀 이 3가지의 조합에 중독돼버리고 말았어요. 전 다음에 또 사려고요^^





 

 

 






이번엔 소금 빵이에요. 3200원이었어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산 당일에 바로 먹어봤어요.









 

 

 

 

 

흡사 모양은 번데기처럼 생겼는데 빵 위에는 설탕 조각(?)이랑 소금이 조금씩 부려져 있었어요.










 

 

이 빵은 생각보다 겉이 두껍고 단단해서 칼로 잘 안 썰려서 가위로 잘라야 할 것 같아요. 단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사실 맛은 별로 기대 안 했었는데 빵 속이 엄청 촉촉하고 버터의 풍미가 엄청 진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뭔가 질긴 듯하면서도 쫄깃쫄깃한 게 엄청 중독성 있는 식감이더라고요. 위에 뿌려진 설탕이랑 소금의 단짠단짠한 맛까지 더해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반 정도만 먹으려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다 해치워버렸어요. 개인적으로 쫄깃한 식감을 정말 좋아해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이제 다음부터 전주에 갈 땐 반드시 빵 살 돈까지 생각하고 가야겠어요! 먹어보고 싶은 빵들이 아주 많았거든요. 내일은 마지막 빵 리뷰가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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