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갑자기 먹고 싶은 거 사준다고 말하라길래 저랑 아빠는 피자를 엄청 좋아해서 비싼 피자를 시켜봤어요ㅎㅎ
제가 시킨 피자는 립 스테이크 바이트 피자예요. 갈비맛 스테이크가 180g 올리가 있다고 하네요.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배민 피자헛 메뉴를 보니까 새로 나온 메뉴인 것 같았어요. 확실히 비싼 피자라 때깔부터 달라 보였어요.
전 피클이랑 디핑소스는 따로 시켜야 하는 건 줄 알았는데 기본적으로 챙겨주더라고요. 그래도 추가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피자가 워낙 커서 소스를 싹싹 긁어먹었어요. 피클은 오이 맛이 많이 나서 좀 그랬어요. 전 오이 맛 아예 안 나고 식초 맛이 많이 나는 피클을 더 좋아해요.
리뷰 이벤트로 받은 허니 갈릭 옥수수예요. 제가 시킨 곳이 피자헛 광주비엔날레점이었는데 여기선 리뷰 이벤트로 허니 갈릭 옥수수랑 콜라 1.25L 중에 고를 수 있었어요. 역시 쓸데없이 배만 채우는 콜라보다 같이 피자 위에 올려먹을 수 있는 옥수수를 고른 게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고소 달달하면서 적당히 짭짤한 게 최고였어요.
피자 토핑으로 립 스테이크, 크림치즈, 호박고구마, 로스티드 토마토가 올라가 있어요. 피자에 돼지고기나 소고기가 올라간 건 거의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데 와.... 아직도 이 립 스테이크의 맛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쫄깃하면서 육즙이 진짜 대박이었어요. 중간중간 씹으면 나오는 토마토의 즙도 피자랑 정말 잘 어울리고 전체적으로 각 재료들이 잘 어울리는 피자였어요.
그리고 피자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이 피자 엣지였어요. 피자를 고를 때 엣지도 같이 고를 수가 있는데 제가 고른 엣지가 골드바이트엣지에요. 엣지에 고구마 무스랑 치즈가 같이 들어있어서 엣지만 따로 떼어서 먹어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평소에 피자 끝 부분 잘 안 드시는 분들은 꼭 이렇게 추가해서 드셔 보세요!
이날이 마침 피자헛에서 8000원 할인쿠폰을 주는 날이기도 하소 언니가 사준다고 해서 냉큼 비싼 걸로 골랐어요. 아빠도 엄청 잘 드셔서 제가 산건 아니지만 뿌듯했어욯ㅎㅎㅎㅎ 정말 가끔씩은 비싼 피자를 먹어줘야 하는 것 같아요:)
'나의 리뷰 > 음식&맛집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곱창이야기에서 곱창을 먹어보았다. (18) | 2022.01.14 |
---|---|
꼬깔콘 빼빼로를 먹어보았다. (20) | 2022.01.13 |
공차 디저트를 먹어보았다. (18) | 2022.01.11 |
공차 초코바른 제주 그린 스무디를 먹어보았다. (16) | 2022.01.10 |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먹어보았다. (20) | 2022.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