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사천왕 마라탕면🍜 큰컵을 먹어보았다.

이번엔 CU에서 큰맘 먹고 마라탕면 사천왕 큰 컵을 사서 먹어봤어요. 항상 편의점 갈 때마다 눈에 보여서 사 먹어보고는 싶은데 컵라면 치고는 가격대가 있어서 항상 고민했거든요. 그런데 이날은 마라 맛이 그리워져서 저도 모르게 홀린 듯이 사버렸어요ㅎㅎㅎㅎ 

 

 

 

 

 

 

 

가격은 2500원이에요! 

 

 

 

 

 

 

 

 

 

 

 

 

컵라면 옆면엔 조리하는 방법이 적혀있어요.

 

 

 

 

 

 

 

 

 

 

 

 

안에 내용물은 면과 포크, 마라양념, 각종 건더기 스프와 마라 소스가 들어있어요. 이 컵라면은 특이하게 일반 밀가루 면이 아닌 고구마면이 들어가 있어요.

 

 

 

 

 

 

 

 

 

 

 

우선 뚜껑을 열고 포크를 빼낸 뒤 면과 각종 스프와 소스를 넣어줘요. 은색 봉지 중 하나엔 동결 건조된 청경채가 들어있어요.

 

 

 

 

 

 

 

 

 

 

 

 

또 다른 봉지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색 가루가 들어있었어요.

 

 

 

 

 

 

 

 

 

 

 

 

 

마지막 건저기 스프는 말린 푸주와 당근? 같은게 들어있어요.

 

 

 

 

 

 

 

 

 

 

 

꼭 들어가야 하는 마라 소스예요! 이 소스는 열자마자 땅콩 냄새가 진동을 했어요. 소스에 깨도 듬뿍 들어있어요.

 

 

 

 

 

 

 

 

 

 

 

 

이제 뜨거운 물은 표시선까지 부은 다음 뚜껑을 덮고 5분간 기다리면 돼요. 푸주나 고구마면 같은 게 들어가서 그런가 다른 컵라면보다 확실히 오래 기다려야 되더라고요.

 

 

 

 

 

 

 

 

 

 

5분이 지나면 맛있게 먹으면 돼요!!!

 

 

 

 

 

 

 

 

 

 

 

 

 

이 컵라면을 왜 이제야 먹었는지 후회되네요ㅠㅠㅠ 이 맛을 여태 모르고 살았다니...... 전 앞으로 마라탕 배달 안 시키고 편의점에서 이것만 사 먹을 거예요. 사 먹는 거랑 맛이 비등비등한 것 같아요. 저한테는 딱 기분 좋은 맵기와 얼얼함이었어요. 여태껏 먹어왔던 마라탕 컵라면 중에 탑이에요! 마라탕 좋아하시면 꼭!!! 드셔 보세요. 고구마면이 얇은 당면 같은 식감인데 전 오히려 일반 라면사리보다 고구마면을 넣은 게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해요. 고구마면이 더 쫄깃쫄깃하고 이 마라 국물이랑 더 잘 어울리는 면사리 같아요. 컵라면으로 이 정도 퀄리티를 낼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저는 맵고 짠 거 정말 좋아해서 마라 소스를 한 방울도 안남기도 다 넣었는데 마라 초보이신 분들은 소스를 처음부터 다 넣지 마시고 간을 봐가며 조금씩 넣어보세요!

 

 

 

 

 

 

 

 

 

 

 

건더기도 정말 푸짐해서 식감도 정말 좋았어요! 푸주나 청경채가 마라 국물을 머금고 있어서 크게 떠서 한 입 먹으면 정말 배달 마라탕 저리 가라 할 정도예요. 아직 마라탕을 한 번도 안 드셔 보신 분들이 계시면 마라탕면으로 먼저 드셔 보세요. 파는 마라탕 맛과 굉장히 흡사한 맛이 나요. 그리고 이 라면은 마라 고수이신 분들에게 꼭 맞는 마라컵라면 인 것 같아요.

 

 

 

 

 

 

 

 

 

전 면을 다 먹고 집에 있는 팽이버섯을 물에 데쳐서 같이 넣어먹어 봤는데 역시 마라탕엔 버섯이 최고인 것 같아요! 마라탕면이 너무 맵다고 하시는 분들은 팽이버섯을 하나 넣어보세요. 버섯에서 물이 나와서 국물도 더 맛있어지고 맵기가 적당히 맞춰져요. 버섯이랑 국물이랑 같이 호로록해버렸어요. 버섯 말고도 숙주나 다른 토핑을 넣어서도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저도 다음엔 토핑을 더 추가해서 먹어봐야겠어요! 마라탕면이 이제 저의 컵라면 순위 중 1위가 되버렸어욬ㅋㅋㅋㅋ 글 쓸 때도 사진 보니까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같은 시리즈로 사천왕 마라훠궈탕면도 나왔던데 이것도 먹어봐야겠어요!!

 

 

 

 

 

 

공감과 구독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