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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뷰/음식&맛집 리뷰

광주 북구 오치동에 있는 카페 블루포인트 디저트 후기~

by 노랑돌쩌귀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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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심심하거나 배고플 때 괜히 배달의 민족 어플에 들어가서 내가 모르는 맛있는 곳이 어디 있나~ 하면서 후기나 음식 사진 같은 걸 보고 있는데요, 이날 갑자기 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달달한 디저트가 땡겨서 새로운 디저트 가게를 찾아보다가 또 다른 디저트 맛집을 찾게 되어서 리뷰해보려고 해요!

바로 광주광역시 오치동에 위치해 있는 블루 포인트라는 카페예요! 별점은 물론 후기에도 다 칭찬밖에 없길래 맛있어 보이는 걸로 다 골라봤어요.









저는 음료 포함 2종류를 시켰는데 리뷰 이벤트로 다른 디저트 1종까지 준다고 하니 여기서 안 시켜먹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우선 제일 먼저 소개할 디저트는 이 친구인데 기사님이 빨리 오시려다 흔들렸나 봐요. 상태가ㅠㅠ R.I.P..........









재빠르게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크림을 다시 올려줬어요. 제일 기대했던 녀석인데 이렇게 무너지데 놔둘 순 없죠! 이름은 초코 크림 크러핀이고5100원이에요. 크러핀은 우유 크림, 초코 크림 총 2가지가 있었어요. 유튜버 여수 언니님이 다른 가게의 크러핀을 드시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게 드셔서 저도 그 가게껀 아니더라도 비슷하게나마 맛은 느껴보고 싶었거든요.









크로핀은 크로플(크로와상+와플)처럼 크로와상을 머핀 형식으로 만든 거예요. 안에는 초코크림이 듬뿍 들어있어요. 일반 종이컵이랑 비슷한 사이즈였어요.









겉이 패스츄리라 바깥 부분은 바삭하고 안쪽은 쫄깃한데 안에 든 달달한 초코크림이랑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더 바삭하게 먹어보고 싶을 땐 크러핀 나오는 시간이 아침 11시에서 12시 사이라고 하니 이 사이에 주문하면 갓 나온 크러핀을 드셔 보실 수 있어요.









전 조금 더 바삭한 식감을 느껴보고 싶어서 얼린 다음에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으려고 반쪽은 먼저 먹고 나머지 반쪽은 냉동실에 넣어놨는데 저녁을 먹고 나니까 다시 달달한 게 땡겨서 넣어놓은 지 4시간 만에 못 참고 다시 꺼내서 먹어버렸어요ㅎㅎ 와 근데 이게 얼린 거 대로 또 맛이 있더라고요? 크림도 아이스크림처럼 됐고 빵도 더 쫄깃해진 식감으로 바뀌어서 더 맛있어졌었어요.










다음은 생크림 러버로써 시킬 수밖에 없었던 우유 크림 폭탄 소보루예요. 마찬가지로 5100원이었어요. 이름 그대로 크림이 폭탄처럼 들어가 있어요.










전 소보루라길래 소보루빵처럼 맛도 달달하고 빵 겉에 오돌토돌한 쿠키가 붙어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었어요. 처음 한번 씹었을 땐 이게 도대체 무슨 빵이지? 하다가 크림이랑 같이 계속 씹을수록 베이글처럼 쫄깃한 빵이더라고요. 쫄깃한 빵과 우유의 풍미가 많이 느껴지는 생크림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심지어 생크림이 이렇게 많이 들어있는데도 많이 달지 않아서 질리지가 않았어요. 저처럼 크림 좋아하시는 분들은 100% 만족하실 맛이었어요. 이것도 그냥 다 먹기보단 냉장고에서 차갑게 한 후에 먹으면 크림도 시원해지고 빵도 더 쫄깃하게 즐길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전 이 빵의 맛이 계속 입에서 맴돌았어요.










다음은 리뷰 이벤트로 받은 큐브파운드 황치즈인데 가격을 찾아보니 4100원이었어요. 리뷰 이벤트인데 왜 이렇게 가격이 높은 걸로 주는 건지 궁금했는데 오픈 기념으로 총 9가지 디저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거였어요.










파운드케이크라 안에 크림은 들어있지 않고 위에는 황치즈 가나슈와 프레첼이 데코 되어있어요.









전 사실 황치즈 디저트에 대해 좀 거부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저번 달에 서울에서 사 먹었던 황치즈 디저트에 반한 이후로 어느 카페를 가던 황치즈 메뉴부터 찾고 있어요. 우선 먹기 전부터 황치즈 냄새가 솔솔 풍겨왔어요. 촉촉하면서 포슬포슬한 파운드케이크와 짭짤하면서 달달한 황치즈 가나슈의 조화가 정말 완벽했어요. 배민에 메뉴 설명을 보니까 그냥 파운드케이크가 아니라 황치즈 초코 파운드라는데 딱히 초코 맛은 안 느껴지고 황치즈의 단짠한 맛이 더 많이 났어요. 보통 디저트라고 하면 단 맛이 나는 게 대부분이라 단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안 챙겨 먹는 사람이 꽤 있는데 이건 단짠단짠한 맛이라 전혀 질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가는 맛이어서 평소에 단 거 싫어하시는 분들께 황치즈 디저트 정말 강추드려요. 저희 아빠도 평소에 단거는 많이 안 드시는데 이건 진짜 맛있다고 더 먹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ㅎㅎ 마찬가지로 차갑게 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같이 마신 음료의 이름은 해남 초당 옥수수 크림라떼예요. 아이스 라떼고 가격은 6100원이었어요. 생각보다 가격에 비해 크기는 많이 작더라고요. 컵홀더가 헐렁할 정도였어요. 같이 준 과자 가루는 옥수수깡 가루예요.












진한 라떼 위에 옥수수 크림이 듬뿍 들어가 있는 음료예요. 크림 위에 뿌려준 뒤 마시면 된답니다.











이 메뉴도 호평이 정말 많길래 기대가 많이 됐었는데 와.... 왜들 그리 맛있다고 하셨는지 한 입 마시자마자 바로 알겠더라고요. 솔직히 라떼는 어디서나 먹어볼 수 있느 라떼 맛인데 위에 올라간 크림이 찰옥수수 아이스크림을 녹여서 만든 것 같은 엄청 부드럽고 고소 달달한 크림이어서 지인짜 맛있었어요. 여기에 위에 뿌린 과자 가루로 단짠한 맛이 더해져서 이 크림만 따로 사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정말 이 가격일만 하다고 바로 인정하게 되는 맛이었어요.
요새 맛있는 디저트 가게를 찾는데에 맛들리고 있어요ㅎㅎ 저는 어딜 여행 갈 때에도 밥이나 면을 먹는 식당보단 이런 디저트 맛집을 찾는 게 더 즐겁고 행복해요. 이 집이 오늘 먹어본 메뉴 말고도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다음엔 이 치즈케이크에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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