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김치찌개나 김치찜같은 김치요리가 있으면 무조건 계란후라이를 해서 무조건 같이 먹어요.
그리고 하나만 하기엔 뭔가 부족해서 꼭 2개씩 부쳐먹어요. 엊그제 김치찜이랑 같이 먹으려고 프라이팬에 계란후라이를 했는데 너무 잘된 거 있죠? 딱 제가 원하는 반숙 상태로 구워졌어요.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로 조금 가열한 뒤에 계란 2개를 까주고 조금 가열해 준 뒤 다시 약불로 맞춰주고 찬물을 그 위에 조금 뿌려준 뒤에 바로 뚜껑을 덮고 어느 정도 기다리면 이런 반숙 후라이가 완성돼요! 위에 참기름까지 뿌려주면 더 완벽하답니다ㅎㅎ
이건 같이 먹은 김치찜이에요. 먹을만큼 담아왔어요.
예전에 김치찜 레시피 포스팅으로 올린 적 있는데 전 항상 김치찜은 이 레시피로 해 먹어요. 이번엔 팽이버섯도 넣어서 만들어봤더니 식감이 최고더라고요!! 요새 뭔가 고기랑 매콤한 게 땡겼는데 마침 아빠도 드시고 싶다고 하시길래 바로 만들어서 먹었어요. 저랑 아빠는 음식 취향이 아예 정반대인데 이럴 땐 잘 맞아서 또 좋네요ㅎㅎ
일부러 갓 지은 쌀밥이랑 먹었어요. 밥에 반숙 후라이를 올려서 노른자를 터뜨리고 김치국물도 같이 넣어서 비벼준다음 김치랑 돼지고기 올려서 크게 한입 하면 진짜 환상이에요. 전 보통 아점은 거하게 먹고 저녁은 그릭요거트나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먹어서 이거 저녁에 만들었을 때 어찌나 먹고 싶던지 참느라 혼났어요. 이렇게 참고 그다음 날 먹으면 아침에 더 맛있게 먹을 수가 있답니닿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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