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마트에서 라이스페이퍼가 팔길래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들도 해치울 겸 월남쌈을 만들어봤어요~
제가 산 라이스페이퍼는 16cm에 가격이 삼천 원대였어요.
그리고 좋았던 게 찍어먹을 소스도 같이 들어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라이스페이퍼도 20장 조금 넘게 들어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닭가슴살이랑 햄, 채 썬 당근, 채썬 양배추, 토마토 그리고 조금 매콤하게 먹기 위해 청양고추도 길고 얇게 잘라서 준비했어요. 여러분들이 넣고 싶은 재료와 라이스페이퍼 그리고 미지근한 물만 있으면 돼요! 라이스페이퍼를 말 때 나무 도마 위에서 말면 달라붙을 수 있으니 접시 위에 하는 걸 추천해요. 유튜브나 TV로 봤을 땐 라이스페이퍼 마는 게 정말 간단한 건 줄 알았는데 이리저리 붙고 난리가 아니더라고요....... 하핳 사진 찍을 손이 없기도 했고 정신도 없어서 마는 과정은 안 찍었어요! 유튜브에 금손분들이 만드시는 걸 참고해보세요.
이렇게 어찌저찌 열심히 말아서 결과물은 나왔어요.
그나마 모양이 괜찮게 나오는 각도에서 계속 찍어봤는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전 사진 찍는 거엔 정말 똥 손이랍니다.
왼쪽이 피넛 소스고 오른쪽이 스위트 칠리소스예요.
우선 스위트 칠리소스는 뭐 달달하면서 매콤한 마성이 소스죠. 맛없는 것도 찍어먹으면 다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 이건 정말 누구나 좋아할 맛이에요.
이 피넛 소스의 맛은 딱 정말 진한 땅콩버터 맛이었는데 여기에 매운맛에 아주 조금 추가된 맛이었어요. 왜 칠리소스는 2개 주고 이 소스는 하나만 준 지 알겠더라고요. 호불호가 정말 갈릴 맛이에요. 뭔가 월남쌈에 정말 안 어울린 것 같으면서도 끝 맛엔 묘하게 어울리는 소스였어요.
전 사실 맛을 거의 포기하면서 월남쌈을 만들었는데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채소들의 아삭함과 고추의 매콤함 그리고 닭가슴살과 햄에서 느껴지는 고기의 맛까지 더해져서 맛의 조화가 정말 최고였어요. 혼자서 6개는 거뜬히 먹은 것 같아요. 칼로리도 낮아서 속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겠어요. 자주 해 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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