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와디즈에서 펀딩한 물건이 있는데 가성비도 좋고 실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리뷰해보려고 해요.
바로 프린터 전문 브랜드인 라벨 터치에서 나온 블루투스 미니 라벨기 '마로마로'예요!
저는 얼리버드로 37000원에 구매했어요. 본품 1개랑 라벨 테이프가 포함된 가격이에요.
포장 상자 안엔 설명서와 라벨 프린터 그리고 충전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핑크, 화이트, 바이올렛 총 3가지 색상이 있었는데 전 바이올렛을 선택했어요. 사진에선 좀 하늘색같이 보이는데 실제론 연보라색이에요. 요새 제 휴대폰 카메라가 초점도 잘 안 맞고 찍을 때마다 색감이 다르게 나오더라고요ㅠㅠ 물론 제가 똥 손인 것도 이유 중에 하나지만요............
이 사진에선 거의 실물과 비슷한 색상으로 나온 것 같아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200g으로 엄청 가벼워요.
일단 마로 마로를 사용하기 위해선 안에 들어있는 라벨 테이프의 시작 부분을 뜯어서 입구 쪽으로 미리 빼놔야 해요. 전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바로 프린트 버튼을 눌러도 안 나오길래 불량품인가 했어요.
그리고 라벨 터치 앱도 휴대폰에 깔아줘요. 블루투스도 켜야 하는 거 잊지 마시고요!
이 사진에선 걍 파란색으로 나왔네욬ㅋㅋㅋㅋ 우선 라벨지를 프린트하려면 이 전원 버튼을 한번 길게 눌러줘요. 그럼 기계에서 켜지는 소리가 납니다.
라벨 터치 앱에 들어가 프린터 기계와 휴대폰을 연결해 준 뒤
본인이 원하는 글자를 입력해줍니다. 기호도 다양하게 추가할 수 있어요.
그다음 원하는 페이지 수를 등록하고 맨 밑의 프린터 모양을 눌러주면
누르자마자 바로 직접 만든 라벨이 나와요! 너무 빨리 나와서 녹화할 수가 없었어요...........
굳이 가위를 사용할 필요 없이 이렇게 컷팅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어서 손쉽게 자를 수 있어요. 자동 되감기 기능도 있어서 여백 없이 자르기도 가능하다고 해요.
이렇게 원하는 곳 어디든 붙일 수 있어요~
사진도 삽입해서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친구가 보내준 일출 사진으로 만들어봤어요.
뭔가 닌텐도에 나오는 게임 배경화면 같이 나왔네요.
템플릿과 글꼴, 프레임 종류도 정말 다양해서 자신만의 라벨 스티커를 만들 수 있어요.
제가 라벨 프린터를 구매한 이유 중 하나가 똑같이 생긴 반찬 통들을 쉽게 구별하기 위해서였어요. 그동안 일일이 하나씩 열어보면서 반찬통을 꺼내는 게 너무 귀찮아서 다이소에서 산 라벨지도 사용해봤는데 반찬통 표면에 있는 물기 때문에 잘 붙지도 않고 바로 떨어지더라고요. 이 라벨지도 반신반의하면서 붙여봤는데 와........... 정말 너무너무 잘 붙어요. 심지어 라벨 스티커에 오염방지 코팅도 되어있어서 번지지도 않고 내구성까지 좋아서 주방에서 쓰기가 정말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유용하게 잘 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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