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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뷰/음식&맛집 리뷰

서울 영등포 쌀베이글 맛집! '필프리' 후기~

by 노랑돌쩌귀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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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 12월에 겨울방학을 맞이해서 친구도 만날 겸 서울에 놀러 갔었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서울여행 글을 써보려고 해요~ 서울에서 갔던 곳, 맛있었던 가게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해보려고 합니다ㅎㅎ 오늘 소개할 곳은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베이글집이에요.

 

바로 '필프리(FEEL FREE)'라는 곳인데 여기가 그냥 베이글이 아닌 무려 쌀베이글을 파는 곳이에요!!!! 제가 서울에 놀러오면 항상 언니 집에서 신세를 지는데요, 언니가 사는 곳이 영등포인데 언니가 이때 한창 베이글에 빠져있을 때라 여기저기 베이글 집을 찾아보더니 마침 집 근처에 이 가게가 있더라고요. 저도 베이글이 좋아하는 빵 중에 하나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매장 안은 넓지 않고 주문 후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일자로 된 좌석만 있어서 테이크 아웃만 가능해요. 투명 진열대라 어떤 베이글과 크림치즈가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우선 저랑 언니가 고른건 이 정도예요! 언니는 플레인 쌀베이글 하나랑 저는 다른 종류의 베이글 2개와 크림치즈는 3종류 골랐어요.

 

 

 

 

 

 

 

 

 

 

이 크림치즈는 베이글에 발라먹을 수 있는 사장님의 수제 리코타 치즈인데 제가 산 건 꿀 리코타치즈(1800원), 대파 리코타치즈(1900원), 리얼 딸기 리코타치즈(2000원)에요. 사이즈도 S와 M이 있는데 다 S로 골랐어요. 우선 꿀 리코타치즈는 끝맛에서 꿀의 단맛과 감칠맛이 느껴졌어요. 너무 무겁지 않은 가벼운 단 맛이라 베이글이랑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대파 리코타치즈는 단짠한 맛이 나는데 이게 정말 중독적이었어요. 전현무 님이 예능에서 대파나 쪽파가 들어간 건 정말 좋아하시잖아요ㅎㅎㅎ 왜 좋아하시는지 바로 납득이 가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리얼 딸기 리코타치즈는 시즌한정이라고 들었는데 어렸을 때 많이 먹었던 딸기 요플레 맛이랑 정말 비슷했어요. 딸기 과육까지 들어있어서 달콤 상큼하니 베이글을 후식처럼 먹고 싶을 때 발라먹으면 딱이에요!

 

 

 

 

 

 

 

 

 

 

이건 기본 베이글인 플레인 쌀베이글(3500원)인데요. 확실히 쌀로 만든 베이글이라 그런가 밥냄새가 식욕을 자극하더라고욯ㅎㅎㅎ 일반 밀가루로 만든 베이글이랑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이 베이글을 먹으면 밀가루 빵을 먹었을 때의 더부룩함 없이 속이 편안한 게 넘 좋더라고요.

 

 

 

 

 

 

 

 

 

 

두 번째는 토마토 바질 쌀베이글(4300원)인데요, 겉에는 건바질이 듬뿍 뿌려져 있고 베이글 안에는 선드라이드토마토가 들어가있어요. 사장님 코멘트로는 마르게리타피자를 연상시키는 베이글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바질의 향이 은은히 나고 선드라이드토마토도 적당히 짭잘해서 식사용으로 괜찮은 맛이었어요!

 

 

 

 

 

 

 

 

 

 

 

토마토 바질 베이글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여기에 리코타치즈 듬뿍 올려먹으면 단짠단짠 대박이에요~

 

 

 

 

 

 

 

 

 

 

마지막 후식으로 먹을 겸 사온 앙버터(5000원)! 빵을 밥대신 먹고 후식도 빵으로 먹었네요ㅎㅎ 전 버터와 팥앙금의 조합을 정말 좋아해서 어느 카페를 가든 앙버터 디저트는 무조건 시키는 것 같아요. 이 앙버터 베이글은 짭짤하고 바삭한 프레첼베이글에 많이 달지 않은 고운 팥앙금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은 이즈니 무염버터를 사용한 밸런스가 환상인 앙버터라고 설명이 쓰여있었어요. 확실히 프레첼 베이글이다보니까 다른 베이글보다 좀 더 찰지고 쫄깃함이 강해서 너무 좋았어요. 제가 또 어떤 음식이든 쫄깃한 거에 환장하거든욬ㅋㅋ 그리고 사장님 말대로 버터와 팥의 비율이 정말 환상이었어요. 두 재료 중 어느 하나 적거나 많이 들어간 게 아닌 완벽한 황금비율이라는 게 입으로 느껴졌어요. 다른 베이글들은 솔직히 말하자면 와!!!!천상의 맛!!!!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앙버터는 진짜 다 먹고 나서도 집에 가서도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쌀로 이 정도 맛의 베이글을 만들 수 있다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다른 리뷰를 보니까 여러 개 사서 냉동시켜 놓고 에어프라이어로 데워드시더라고요. 저도 나중에 또 서울오면 이 집은 무조건 다시 와서 앙버터랑 이때 못 먹어본 다른 베이글과 커피류도 사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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