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저의 일상이 담긴 블로그입니다\^@^/
나의 일상생활/일상

아빠랑 순창 강천산 탐방~

by 노랑돌쩌귀 2023. 2. 28.
반응형

 

 

 

 

 

 

 

 

저번 주 일요일에 아빠랑 같이 전라북도 순창에 있는 강천산에 다녀왔어요! 아빠가 퇴직하시고 난 이후로 계속 집에만 있는 것 같다고 좀 나가보자고 하셨거든요ㅎㅎㅎ 어렸을 땐 부모님을 따라서 각 지역에 있는 절에 자주 가봤는데 그땐 무조건 걷기 싫다고 힘들다고 떼쓰기만 했었어요....... 지금은 오히려 성인이 되니까 절에 더 가고 싶어 지는 거 있죠?ㅎㅎㅎ 왜 그렇게 가기 싫어했는지 저도 이해가 안가욬ㅋㅋㅋㅋ 강천사도 아빠가 저랑 언니가 엄청 어렸을 때 한 번 데리고 왔었다고 하셨는데 저는 기억이 전혀 없어서 이번에 가보는 게 뭔가 새로운 곳에 가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설렜어요.

 

우선 들어가기전에 입장권을 사야 하는데 요새는 다 키오스크로 바꾸나 봐요. 편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었어요. 가격은 일반으로 1명당 3000원이에요. 아빠말씀으로는 예전에 아빠가 젊었을 땐 무료로 갈 수 있었는데 요즘은 너무 비싸졌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렇게 I♥강천산을 시작으로~

 

 

 

 

 

 

 

 

 

 

물맑고 공기 좋고 상쾌한 강천산 탐방을 시작했어요! 저희가 아침 9시 30분 정도에 출발해서 거의 1시간 만에 도착했는데 너무 춥지도 그렇다고 따뜻하지도 않은 날씨였어요. 역시 산에서 마시는 공기의 상쾌함은 도시에서랑은 차원이 다른 것 같아요!

 

 

 

 

 

 

 

 

중간중간마다 이렇게 귀여운 다람쥐 동상들이 있더라고요.

 

 

 

 

 

 

 

 

 

방학이라 항상 아침 11시 넘어서 일어나다가 강천산가려고 아침 8시에 일어나려니까 너무 피곤했었는데 여길 보고 몸에 있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입구에서 계속 직진하다 보면 나오는 구장군 폭포에요.

 

 

 

 

 

 

 

 

 

 

폭포가 엄청나게 크고 웅장한 데다가 2월이라 날씨가 쌀쌀해서 아직 얼어있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여러분들께도 구장군 폭포를 간접적으로라도 체험시켜드리고 싶었는데 저의 쓰레기 같은 폰으로는 이 정도밖에 안 되는 화질만 담긴다는 게 통탄스럽네요ㅠㅠ

 

 

 

 

 

 

 

 

 

 

 

 

이쪽 구장군 폭포 쪽에서는 다들 사진 찍으려고 그러시는 건지 사람들이 특히 많이 모여있었어요. 여기까지 오는데 막 오르막길이나 험한 길 없이 거의 평지라서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맨발로도 다녀도 되는데 나중에 날씨가 어느 정도 풀어지면 그땐 맨발로 도전해 봐야겠어요!

 

 

 

 

 

 

 

 

걷다 보면 자신이 어디쯤에 있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지도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원래 저랑 아빠의 계획은 강천사에 들려서 좀 시간을 때우다가 근처 카페에서 목 좀 축이고 더 등산할 계획이었는데 그만 강천사를 지나치고 계속 직진해서 구장군 폭포까지 와버렸어욬ㅋㅋㅋㅋ 아빠도 십몇 년 만에 온 거라 길을 헷갈리셨다고 하셨어요. 구장군 폭포에서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 봐 보니까 그제야 강천사가 보이더라고요. 전 보통 절처럼 연등도 좌르륵 달려있고 향 냄새나고 웅장하게 큰 절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좀 안 쪽에 있고 규모가 작고 등도 하나도 없고 하필 공사 중이라 어수선한 상태였어서  거기가 절인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친 거였어요........ 다음엔 여름이나 가을쯤에 다시 와서 좀 더 제대로 강천산 탐방에 나서야겠어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