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달달한 디저트가 땡길 땐 빙그레 요맘때 블루베리 홈~

 

 

항상 신제품은 안 팔던 저희 집 앞 마트에서 드디어 처음 보는 아이스크림을 발견해서 바로 사 와봤어요. 항상 바로만 먹던 요맘때 아이스크림이 컵 아이스크림으로 나왔더라고요! 게다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블루베리 맛이길래 맛이 너무 궁금해서 사 올 수밖에 없었어요.

 

가격은 5000원이었어요.

 

 

 

 

아이스크림에 유산균이 들어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요맘때래요.  전 요맘때 컵아이스크림은 이 블루베리 맛이 처음인 줄 알았는데 한 8년 전에 한창 겨울왕국 열풍일 때 아이스크림 컵에 안나와 엘사가 그려진 허니 플레인 맛이 먼저 나왔었더라고요. 그리고 이 블루베리 요맘때도 뭔가 낯설지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요맘때 그릭콘 블루베리를 자주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칼로리와 영양정보예요!

 

 

우선 뚜껑을 뜯자마자 요맘때 요거트 향이 솔솔 느껴졌어요.

 

 

 

일단 흰색만 있는 부분을 먼저 먹었는데 맛은 딱 요맘때 플레인 요거트 맛이랑 똑같았어요. 그리고 먹다 보면 블루베리 잼? 부분도 나와서 같이 떠먹어보면 플레인 요거트의 상큼함과 블루베리의 달콤함이 한 번에 느껴지는 상큼 달달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에요. 그리고 블루베리가 있는 부분엔 블루베리 씨도 같이 자글자글하게 씹혀요. 제 입맛엔 요거트의 상큼함이 강해서 블루베리의 단 맛은 거의 뒤에서 느껴졌었어요. 요거트아이스크림의 2% 부족한 맛을 블루베리가 가득 채워준 듯한 맛이었어요! 생각보다 부드럽게 떠졌는데 식감은 샤베트와 젤라또 아이스크림의 중간 정도였어요. 

 

 

 

그리고 좋았던 게 블루베리가 있는 부분이 아이스크림이 바닥을 보일 때까지 남아있어서 요거트와 블루베리 맛을 균형있게 느낄 수가 있었어요. 요샌 초코나 견과류, 캬라멜 같이 무거운 느낌의 아이스크림이 많이 나와서 후식으로 먹어도 깔끔하게 끝난 것 같지 않았는데 이 요맘때 아이스크림은 기본적으로 느끼함이 전혀 없는 요거트 맛의 상큼함이 가득한 아이스크림이라 정말 후식으로 제격이었어요. 다른 아이스크림을 먹을 땐 '이건 반드시 또 사 먹어야 한다! '이런 생각은 안 들었는데 이건 정말 한 입 먹자마자 '다음에 마트 갈 때 또 사 와야겠다! ' 고 바로 결심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