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을 먹어보았다.

저번에 토익 시험이 끝나고 아빠의 추천으로 추어탕을 먹으러 갔어요! 급식에서 먹었던 추어탕 말고는 가게에서 사 먹어 본 게 처음이에요. 

 

 

 

 

 

 

날도 추워서 뜨끈한 국물이 정말 최고였어요. 추어탕은 1그릇에 11000원이었어요.

 

 

 

 

 

 

 

 

 

제가 간 곳은 광주 북구 양산동에 위치한 남원추어탕이라는 곳이에요.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주차장이 꽉 차 있고 손님들고 북적거려서 몇 분 대기하다가 들어갈 수 있었어요.

 

 

 

 

 

 

 

 

 

 

 

반찬도 많이 나와서 뭐부터 먹을지 정말 고민되더라고요. 깍두기, 어리굴젓, 초고추장을 뿌린 고수, 통마늘장아찌, 김치,콩나물, 두부, 간장, 쌈장 그리고 추어탕에 넣어서 먹을 수 있는 부추, 다진 마늘, 청양고추로 구성되어있어요.

 

 

 

 

 

 

 

 

 

쌈장에 찍어먹을 수 있는 오이고추랑 배추도 나와요!

 

 

 

 

 

 

 

 

 

추어탕이 건더기도 푸짐한데다가 정말 걸쭉하고 진해요. 이 칼칼한 국물이 밥 한 공기 뚝딱하게 만들어줘요. 추어탕을 시키면 이렇게 솥밥도 같이 나와요.

 

 

 

 

 

 

 

 

 

뜨거운 물도 같이 주시는데 추어탕 먹기 전에 솥에 물을 부어 놓은 다음 다 먹으면 입가심으로 숭늉을 먹을 수 있어요. 이상하게 추어탕을 다 먹어서 배부른데도 숭늉이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그리고 이 집의 특이한 점은 밥 다 먹고 계산할 때 미니 뻥튀기를 1인당 2개씩 주세요. 이렇게 봉지 담아서 주신답니다. 커피자판기에서 밀크커피 한 컵 사서 같이 먹으면 비싼 카페 디저트 부럽지 않아요ㅎㅎㅎㅎㅎ 집에서 좀 먼 거리에 있어서 자주는 못 오겠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무조건 강추하고 싶은 추어탕 맛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