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미수 케이크 하나가 통째로 올라간 티라미수 설빙 후기~

저번에 전주에 가서 먹었던 티라미수 설빙이 너무 맛있어서 리뷰를 안 남길 수 가 없겠더라고요! 오늘은 티라미수 설빙 리뷰입니다~

한 2, 3년 전인가 친구가 생일선물로 줬던 설빙 쿠폰이었는데 제가 밖에 잘 안 놀러 나가기도 하고 집 근처엔 설빙이 없어서 전주에 가서야 이 기프티콘을 쓰게 되었어요. 빙수 이름처럼 맨 위에 티라미수가 뙇! 올라가 있고 그 아래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깔려있었어요. 그리고 그 주위엔 초코 가루랑 초코 조각이 뿌려져 있었어요.

전 제일 놀랐던게 이 티라미수였는데 케이크 가게에서 파는 티라미수처럼 아주 부드럽게 잘 떠지고 부드럽고 달달한 게 정말 맛있어요. 기대를 아예 안 하고 먹어서 그런 건지 진짜 너무 맛있더라고요. 원래 식후에 커피 한잔씩 하잖아요? 저랑 친구들은 이때 저녁을 먹고 나서 디저트로 먹는 거였어서 이 커피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는 게 딱 좋았어요. 부드러운 티라미수에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우유 얼음, 그리고 같이 씹히는 초코 조각까지! 달콤쌉싸름한 커피 맛이 진하게 나서 최고였어요. 티라미수나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 보세요~

그런데 점바점이 있더라고요. 이건 광주 충장로점에서 시켰던 티라미수 설빙인데 티라미수가 너무 꽝꽝 얼어있어서 초코 가루도 계속 날리는 바람에 먹기 불편했어요. 같이 준 뜨거운 에스프레소 샷을 티라미수 녹이는 데 사용했답니다........ 티라미수 설빙 먹고싶을 때마다 전주 가야겠어욯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