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친구가 인스타를 보다가 오레오 오즈 민트 초코 맛이 나왔다며 알려줬었는데 민 초단인 저는 안 살 수가 없더라고요ㅎㅎ 집 앞 마트에서 팔 때까진 못 기다리겠어서 신제품 나온 당일에 바로 사버렸어요.
전 대형 마트에서 살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쿠팡에서 팔고 있더라고요? 한정판이라는 글자에 눈이 돌아버려서 500g짜리 하나를 14700원에 구매했어요.
제가 원래 고민 안 하고 막 지르는 성격이거든요.....?
왼쪽이 민트 초코 맛 나온 당일에 쿠팡에서 검색한 거고 오른쪽은 그다음 날에 검색한 건데 가격 다른 거 보이시나욬ㅋㅋㅋㅋㅋ 하루만 늦게 샀으면 더 싸게 사거나 비슷한 가격으로 500g짜리 2개를 살 수 있었는데 말이죠ㅠㅠㅠ 취소할까 하다가 환불 비용으로 3000원 더 든다길래 그냥 사버렸어요. 여러분들은 쿠팡에서 구매하실 때 꼭 가격 잘 보고 구매하세요!
택배 상자를 열어봤는데 무슨 오트밀도 같이 왔더라고요. 이러면 또 화가 풀리죠ㅎㅎㅎ 사실 예전부터 오트밀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이걸로 맛있는 거 해봐야겠어요.
상자가 2 통인 이유는 원래 500g 하나가 와야 하는데 배송되기 전 날에 제가 구매한 곳에서 250g 2개로 보내드려도 되냐고 문자를 해주셨더라고요. 보관하기도 더 편할 것 같아서 저는 괜찮다고 했어요.
유통기한은 거의 1년으로 넉넉하네요.
시리얼 봉지를 열자마자 시원하고 달달한 민트 초코향이 퍼졌어요. 아직 먹기도 전인데 넘 기대되는 거 있죠!
이 오레오 쿠키 링에 민트 크런치가 박혀 있어요. 초코 맛이 먼저 난 다음 끝에서 민트의 시원함이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또 같이 들어있는 마쉬멜로우에는 천연 색소인 스피룰리나를 입힌 거라서 그런지 색도 연한 민트색에다가 맛도 시원한 민트 맛이 나요. 은은하게 나는 민트 맛이라 시원 달달한 마쉬멜로우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역시 우유가 빠질 수 없죠! 여러분들은 시리얼 바삭파이신가요 눅눅파이신가요? 저는 바삭한 걸 좋아한답니다~
확실히 그냥 과자처럼 먹는 것보단 우유에 부어먹는 게 향과 맛이 더 진해져서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기본 베이스인 달콤한 초코 맛에 은은하게 느껴지는 시원한 민트 맛이라 민초 초보분들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벌써 빠져버려서 아침마다 먹을 생각에 가슴이 설레요. 여름 한정판이라는데 몇 박스 미리 사놔서 저장해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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