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언니가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날이라 아침에 스파게티 먹게 하려고 일찍 일어나서 만들었어요. 스파게티를 자주 해 먹었더니 면 삶는 거 하나는 자신 있더라고요ㅎㅎ 드디어 냉동실에 봉인되었던 새우를 쓸 수 있게 되었어요. 해물 들어간 스파게티 너무 해 먹고 싶었거든요.
아침에 편히 만들려고 전날에 새우 똥 빼내고 껍질까고 하나하나 다 손질해놓았어요.
재료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스파게티 면, 물, 소금, 손질한 새우, 새우 머리, 다진 마늘 1큰술, 청주(또는 맛술) 1큰술, 청양고추 채 썬 거 1개, 양파 2개 채 썬 거, 식용유, 버터 1큰술, 후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스파게티 면을 10분간 삶아줍니다.
후라이팬에 식용유 적당량을 두르고 새우 머리를 으깨주면서 내장과 함께 새우 기름을 내줍니다.
어느 정도 볶으면 새우 머리는 버리고 버터 1 숟갈을 넣어 줍니다.
손질해 둔 새우를 넣고 볶아줍니다.
비린내를 잡기 위해 맛술 또는 청주 1큰술과 후추와 소금 조금 넣어주고 다시 볶아줍니다.
다진 마늘 1 큰술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채 썬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같이 볶아줍니다.
다 삶은 스파게티면을 건져서 프라이팬으로 옮겨줍니다.
스파게티 소스 5큰술과 면수 3국자를 넣고 청양고추를 잘라 같이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소스 양은 본인의 취향에 맞게 넣으면 돼요!
역시 스파게티는 해산물이네요. 토마토 소스랑 새우랑 정말 잘 어울려요. 파마산 치즈가루 팍팍 뿌려서 먹었어요. 전 소스가 거의 없는 빽빽한 상태로 만들어서 언니가 스파게티 볶음국수냐고 그러더라고요ㅠㅠㅠ 다음부턴 소스 계량 안 하고 팍팍 넣어야겠어요.
지금 다이어트 시작한지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 그때보다 2kg 빠진 상태예요. 신기한 게 7시 전까지만 먹고 싶은 건 적당히 챙겨 먹고 물 많이 마시고 탄산이나 술 같은 건 입에도 안 댔더니 전날에 아무리 폭식해도 다음 날에 몸무게가 안 늘어있더라고요.ㅎㅎㅎ 이 상태로만 천천히 가면 50kg 초반대에 언젠가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이제 방학이니까 운동도 같이 열심히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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