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약과 대란이잖아요!! 그래서 케이크나 쿠키에 약과를 얹은 약과 디저트도 많아지고 있는데 이번에 서울에 있는 이웃집 통통이라는 유명 디저트 가게에서 파는 약과쿠키를 cu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더라고요. 사실 약과가 거기서 거기 아닌가 했는데 이게 인기가 엄청 많아서 금방 품절된다길래 맛이 너무 궁금해서 안 먹어볼 수가 없었어요.
포장지 넘 귀엽죠ㅎㅎ 가격은 2500원이에요.
영양정보입니다!
이게 가격으로 보면 비싸 보일 수 있는데 크기가 여자 손바닥만 하고 은근 묵직했어요. 약과 특유의 고소한 기름냄새와 약간의 계피향이 느껴졌어요.
쿠키 위에 약과가 붙어있는 두께는 서로 비슷해보였어요.
반으로 갈라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전 우선 약과, 쿠키 따로 먹어봤는데 약과가 완전 쫀득, 꾸덕하면서 겉 부분이 바삭하면서 정말 달달하더라고요. 그리고 마트에서 파는 공장약과 특유의 기름 쩐맛도 별로 안 나서 좋았어요. 쿠키부분은 약과랑 비슷한 재료를 넣었는지 계피 맛이 강하게 나고 마찬가지로 달달했어요. 이건 엄청 바삭한 쿠키라기 보단 사브레 과자처럼 파스스 부서지는 촉촉한 식감의 쿠키였어요. 이 두개를 같이 먹으니 바삭 쫀득 촉촉한 식감이 한 번에 느껴져서 너무 맛있었어요. 맛도 맛이지만 전 기름쩐맛이 느껴지지 않는게 이 약과쿠키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약과 좋아하시면 무조건!!! 드셔보세요. 대신 아주 극강의 달달함이 느껴지는 맛이라 저처럼 단 거 좋아하시면 잘 드시겠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단 게 너무 땡기거나 피곤할 때 이거 한 입이면 싹 날아갈 거에요ㅎㅎㅎㅎ 뜨거운 차나 커피랑 먹어도 좋아요.
원래 약과는 얼먹하라고 하잖아요. 전 따뜻하게도 먹어보고 차갑게도 먹어봤는데 우선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고 한 김 식힌후 생크림이랑 먹었는데 더 쫀득하고 촉촉해진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냉동실에 얼렸다가 실온해동 잠깐 하고 먹으면 훨씬 바삭하면서 쫀득한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나중에 아이스크림이랑도 먹어봐야겠어요ㅎㅎ 이건 진짜 약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몇 개씩 쟁여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먹고싶을 때마다 꺼내먹으면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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