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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가에 왔는데 비가 하나둘씩 떨어지더니 무려 수요일까지 비가 올 예정이라고 떠서
물김치 만들고 배추도 좀 남았겠다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배추전을 만들어 먹었다.
부침가루가 없어서 튀김가루를 쓰고 깜박하고 반죽에 간하는 것도 잊어버려서 망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튀김가루를 써서 그런지 간이 딱 알맞게 되어있었고 배추의 잎 부분은 바삭바삭하면서 하얀 줄기 부분은 야들야들한 게 정말 최고였다!!!!
아빠가 양이 많아 보인 다고 하셨는데 밥 1 공기 반까지 깨끗하게 비웠다ㅎㅎㅎ
비가 왔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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