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 같이 점심에 마라샹궈를 시켜먹었어요. 언니가 서울에서 먹은 마라샹궈가 그렇게 맛있다길래 매번 마라탕만 먹다가 마라샹궈 맛도 궁금해져서 저번에 마라탕을 시켜먹었던 판다 마라탕에서 차돌 마라샹궈를 시켜봤어요.
차돌 마라샹궈는 1~2인분에 16000원이고 맛은 보통맛을 선택했는데 좀 더 매워도 좋을 것 같아요. 반찬을 받는 대신 요구 루트 2개로 변경이 가능한데 3개를 주셨더라고요.ㅎㅎ 비엔나소시지 5개를 추가해서 1500원에 사이드메뉴로 찹쌀 꿔바로우세트 7000 원해서 총 24500원이 나왔어요. 리뷰 이벤트로 납작 당면 5개도 들어있어요.
마라샹궈는 마라탕에서 국물없는 버전이에요. 위에 파인애플 조각이 하나 올라가져 있어요. 상큼하니 잘 어울렸어요.
찹쌀 꿔바로우 세트에는 새콤달콤한 소스에 절여진 꿔바로우와 튀긴만두 그리고 고기완자? 같은 걸로 구성되어있어요. 쫀득 바삭해서 하나같이 다 마라샹궈랑 정말 잘 어울렸어요.
양이 1~2인분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많았어요. 마라탕보다 많더라고요. 마라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마라샹궈도 드셔 보셨으면 좋겠어요ㅎㅎㅎㅎ
마라탕으로 먹을 때보다 마라샹궈로 먹었을 때가 재료들의 맛이 더 잘 느껴졌어요. 이젠 마라샹궈에 중독된 것 같아요.
반 정도 먹다가 언니가 남은건 나중에 사골국물 넣어서 끓이면 마라탕처럼 먹을 수 있다길래 나중에 먹으려고 얼려놓고 있었는데요..... 저녁에 푸라닭 콘소메이징을 먹어보고 싶어서 청양 마요 소스 보틀이랑 같이 시켰는데 한 시간 반이 지나도 안 오는 거예요ㅠㅠ 가게에 전화해보니 기사님이 두 분밖에 안 계셔서 40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취소시켰어요...... 그래서 결국 남은 마라샹궈에 물 조금 넣어서 밥이랑 볶은 후 마지막에 파마산 가루 뿌려서 볶음밥으로 먹었어요. 뭐든지 밥이랑 볶으면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ㅎㅎㅎㅎㅎㅎㅎ 치킨 시켰으면 이 맛을 모르고 지나갈뻔했네요. 다음엔 꼭 콘소메이징도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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