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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생활/요리

메밀면의 색다른 변신! 메밀김밥 만들기~

by 노랑돌쩌귀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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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냉털을 많이 하고 있는데 냉장고에서 제일 많이 차지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이 메밀면이더라고요. 콩물 사서 콩물국수로 많이 해치우고 있긴 한데 다른 요리로도 즐겨보고 싶어서 이번엔 메밀 김밥을 만들어봤어요!

사실 밥이 안 들어갔으니 김 메밀이 맞는 표현일려나요?ㅎㅎㅎ










재료 김밥김, 깻잎, 계란, 피클, 참기름 1큰술, 간장 1큰술, 김밥말이, 마요네즈, 참치캔, 메밀면
이번 요리는 있는 거 다 때려 넣은 식으로 만든 거라 따로 필요한 양은 적지 않았어요. 대신 메밀 김밥의 포인트는 두툼한 계란말이이기 때문에 계란은 필수로 있어야 해요!!!
그리고 밥에 간하듯이 메밀면에도 간을 할 때 쯔유가 있으신 분들은 간장 반, 쯔유 반 넣어주시면 훨씬 더 맛있어요.









우선 참치 캔 한통을 까서 기름을 쫙 빼준후 마요네즈 2큰술을 넣어줍니다. 마요네즈를 너무 많이 넣으면 옆으로 흘러버리기 때문에 적당히 꾸덕해질 정도로만 넣어줘야 해요. 그리고 저는 다진 양파도 함께 넣었어요!













그다음 계란을 잘 풀어서 체에 밭쳐 알끈을 제거해 준 후 후추, 소금 등으로 간을 해줍니다. 저는 좀 더 부드럽게 하려고 우유 2큰술도 같이 넣었어요.












두껍게 계란말이를 만들고 난 후 뜨거울 때 바로 종이호일을 깐 김밥말이 위에 올려서 둥그렇게 모양을 잡고 고무줄로 묶어서 5분 동안 놔둡니다.













모양이 잡혔으면 계란말이가 뜨거울 때 바로 잘라줍니다.












물이 끓으면 메밀면을 넣고 5분간 삶아줍니다. 전 3줌(?) 정도 넣었어요.











삶아진 메밀면을 바로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탈탈 털어줍니다.










메밀면에 참기름 1큰술, 간장 1큰술을 넣고 잘 비벼줍니다. 저는 집에 쯔유가 있어서 간장 1큰술, 쯔유 1큰술로 넣었는데 짭짤하니 맛있더라고요! 본인이 입맛에 맞게 간을 하시면 돼요.












이렇게 재료가 다 준비가 됐으면!!!










전 2가지 방법으로 싸 봤는데요, 우선 처음 방법은 깻잎 안 깔고 말기!



김에 거친면이 안으로 오도록 하고 메밀면으로 골고루 펴줍니다. 우선 계란말이 하나를 올리고









그다음 깻잎 2장을 연달아 깔아 참치 마요 2큰술을 올려주고 김밥 쌀 때 손에 묻지 않도록 깻잎으로 잘 감싸줍니다. 그 옆에 피클도 얹어서 말아줍니다.

이 방법은 메밀에 물기가 잘 안 털어져 있으면 김이 금방 눅눅해져 버려서 잘 썰리지도 않고 질겨지기 때문에 반드시 물기를 쫙 뺀 상태에서 말아야 해요!










두 번째는 깻잎 먼저 깔고 말기!




김 위에 깻잎 4장을 먼저 올려주고 메밀면으로 넓게 펴줍니다.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재료를 잘 올려서 말아줍니다.

이 방법은 메밀면에 물기가 남아있어도 깻잎이 김이 눅눅해지는 걸 방지해주지만 확실히 깻잎이 많이 들어가서 썰 때 힘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이럴 땐 칼이랑 김에 참기름을 잘 발라서 썰어줘야 해요.








김밥 쌀 때 자꾸 풀리시는 분들께 꿀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김 끝부분에 손가락으로 물을 뭍힌다음 말아보세요. 절대 안 풀려요ㅎㅎ













저는 이렇게 총 4줄의 김밥이 나왔어요~








단면이 생각보다 너무 잘 나왔더라고요. 계란이 3개밖에 없어서 계란말이 크기가 작은 것 같았는데 단면을 보니 생각보다 크게 나와서 대만족이었어요.









메밀 김밥에도 깨가 필수죠! 메밀 김밥 맛은 일반 김밥 맛이랑 비슷했어요. 퐁신퐁신한 계란말이와 마요네즈 듬뿍 들어간 참치 마요 마지막으로 상큼함을 더해준 피클까지! 조합이 정말 좋았어요. 깻잎 향도 같이 솔솔 나는 게 최고였어요. 다이어터분들은 이안에 아보카도를 넣어서 많이 해 드시던데 저도 나중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저는 이 날 너무 더워서 미리 얼려둬서 살얼음 낀 시원한 콩물이랑 같이 먹었어요.









메밀이라 그런가 의외로 담백하니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김밥 남은건 그릇에 담고 매직랩으로 잘 봉인해 두니까 안 딱딱해지고 계속 부드럽더라고요! 와사비 마요 만들어서 찍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밥이 들어간 김밥이 질리셨다면 색다르게 메밀 김밥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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