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순대를 반만 해서 순대볶음을 만들었잖아요? 그래서 남은 반으로는 치즈 순대를 만들어봤어요~ 아주 쉽고 간단하면서 불도 필요하지 않은 음식이에요.
백종원의 요리 비책 레시피를 참고해 만들었어요!!
재료 순대 320g, 청양고추 2개, 상추 채 썬 거, 양배추 채 썬 거, 토핑용 대파 조금, 치즈
백종원 님께선 깻잎을 사용하셨는데 저는 없어서 양배추랑 상추를 잘라서 넣어봤어요. 그리고 남은 순대들이 거의 다 저번에 썰다가 실패한 것들이라 모양이 좋지 않답니다.....ㅎ 순대는 최대한 얇게 잘라 준비해주세요.
소스 재료 고추장 약 1/2큰술(12g), 토마토소스 약 3/4컵(143g), 간 마늘 1큰술(20g), 굵은 고춧가루 1과 1/2큰술(12g), 대파 1/5대(20g)
우선 움푹 파인 접시에 순대를 넓게 깔아줍니다.
그 위에 만들어둔 양념장을 순대가 덮이도록 올려줍니다.
청양고추와 상추, 양배추를 올려줍니다.
같은 방법으로 한번 더 반복해서 총 2층으로 쌓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치즈를 전체적으로 펼쳐 올려줍니다.
전자레인지에 4분 30초간 돌려주면 완성입니다.
짠~ 너무 맛있어 보이죠? 비주얼이 피자집에서 파는 오븐 스파게티 같네요ㅎㅎ
전 얇게 썬 파랑 파마산 치즈가루도 토핑으로 뿌려봤어요.
피자처럼 치즈를 쭈욱~ 늘리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모짜렐라 치즈 1봉만 써서 그런가 많이 늘어나지는 않더라고요.
전 솔직히 순대볶음보다 이 치즈 순대가 훨씬 맛있었어요. 청양고추도 들어가 있어서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께 딱이에요. 탱글 쫄깃한 순대와 매콤한 양념, 중간중간 씹히는 채소들 거기에 치즈까지 들어가 있으니 뭐 말 다 했죠ㅎㅎㅎㅎ 모짜렐라만 넣기보단 저처럼 체다치즈 둘 다 넣어야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이게 맛까지 있는데 2층으로 쌓아서 양도 푸짐하니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번엔 맥주가 계속 생각나는 게 안주로도 딱이겠더라고요. 다음번엔 순대도 제대로 썰어서 다시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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