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어제 만든 순대볶음이 정말 맛있다고 해주셨는데 너무 매워하셔서 남은 순대볶음으론 순대 볶음밥을 해보았어요!
재료 순대볶음, 굴소스 반큰술, 깻잎 6장, 파 2/3 채 썬 거, 식용유 3큰술, 참기를 3큰술, 김자반(또는 김가루), 밥, 계란 1개
우선 순대볶음을 덩어리가 남지 않게 가위로 잘게 잘라줍니다.
팬에 식용유 3큰술을 붓고 파를 볶아서 파기름을 내줍니다.
파 기름의 고소한 냄새가 올라올 때 계란 1개로 스크램블을 만들어 줍니다.
잘라 놓은 순대볶음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재료가 다 볶아졌으면 밥과 굴소스 반 큰 술을 같이 넣어서 골고루 섞이도록 볶아줍니다. 순대볶음 자체에도 양념이 되어있어서 굴소스 반 큰 술을 넣으니까 간이 딱 맞았는데 본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해도 돼요!
마지막에 잘라 놓은 깻잎을 넣어 마저 볶아주고
불을 끈 뒤 참기름을 뿌려 마무리해줍니다.
먹을만큼 그릇에 담아줘요~ 김가루나 김자반까지 뿌려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전 파마산 가루도 솔솔 뿌려주었답니다.
덜 맵게 하려고 계란을 넣어본 건데 의외로 순대랑 잘 어울렸고 특히 마지막에 넣은 깻잎이랑 참기름 향이 식욕을 자극하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순대에 들어간 당면 덕분에 볶음밥에서도 쫄깃함을 느낄 수 있어서 식감, 맛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정말 맛있는 볶음밥이었어요! 아빠도 볶음밥이 덜 맵고 더 맛있다고 하시네요ㅎㅎ 여러분도 집에 먹고 남은 순대 볶음이 있다면 순대볶음밥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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