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에서 아이스크림!? 설빙 프리미엄 🍵 녹차아이스크림🍦 후기~

엊그제 아빠가 회사에서 받은 막걸리를 가져오셔서 치킨이랑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디저트로 먹을 만한 게 집에 없더라고요ㅠ 마침 코로나 지원금도 들어오고 치킨은 아빠가 사주셨어서 빙수는 제가 쐈어욯ㅎ 배달비 맞출 겸 녹차 아이스크림도 같이 시켰는데 너무 맛있어서 리뷰해봤어요!

그래놀라는 제가 따로 올린 거예요!

아빠가 팥을 좋아하셔서 팥 인절미 설빙을 시켰는데 최소 주문금액이 12000원이랑 2000원인 프리미엄 녹차 아이스크림이랑 1500원 떡 토핑 추가를 했어요. 전 아이스크림도 맛있었지만 이 인절미 토핑 추가가 진짜 대박이었어요. 떡이 가득 차게 꾹꾹 담아서 주셨더라고요ㅎㅎㅎ 엄청 말랑 쫄깃하고 달달해서 떡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인절미 떡 추가 강추해요!

녹차 아이스크림도 2000원인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양이 꽤 많았어요. 크게 두 스쿱이 들어가 있었어요. 보통 이 정도 양이면 카페에서 사 오천 원일 텐데 일단 첫인상부터 합격이었어요.

사진으로 봐도 꾸덕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빙수를 먹느라 아이스크림은 그다음 날에 먹었는데 냉동실에 보관한 다음에 먹어서 그런 건지 그릭요거트처럼 엄청 꾸덕했어요. 제 입맛엔 녹차 마루보단 덜 달고 녹차맛은 더 진했어요. 예전에 먹었던 라라스윗 녹차맛이랑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제가 먹어본 녹차 아이스크림 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요.

그래놀라랑 먹으니까 바삭한 식감도 같이 즐길 수 있고 고소하면서 달달하니 정말 좋았어요. 맛있게 먹고 나서 거울을 보니 입술이 슈렉 색으로 변했더라고욬ㅋㅋㅋㅋ ㅋ 워낙 정신없이 먹었었나 봐요. 아이스크림이 2000원에 망고, 블루베리, 요거트, 바닐라, 민트 초코 등 맛이 정말 다양하던데 한 번에 여러 맛 시켜놓고 보관해놓았다가 먹고 싶을 때마다 골라서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다음번엔 민트 초코맛에 도전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