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과자 닭다리 너겟 후기~

여러분 닭다리 후라이드 과자 기억하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 고래밥처럼 종이상자에 부어서 먹었던 추억이 새록새록해요ㅎㅎ 편의점에 갔다가 우연히 닭다리 너겟 과자를 팔고 있는 걸 발견해서 바로 사봤어요. 처음엔 닭다리 후라이드가 봉지 버전으로 나온 건 줄 알고 산 건데 알고 보니 너겟 모양 버전이더라고요. 그래도 넘 오랜만에 먹어보는 거라 설렜어요.

가격은 2700원이에요. 요새 2,3000원이 넘는 과자가 넘 많은 것 같아요ㅠㅠ 그만큼 물가가 올랐다는 게 뼈저리게 느껴져요......

영양정보예요!

일단 생각보다 알맹이가 엄청 커서 놀랐어요.

이렇게 너겟 모양에 안에는 뻥 뚫려있는 과자예요. 우선 맛은 과자만 먹어보면 너겟에 있는 빵가루를 긁어모아 한 입에 먹은 것 같은 고소함이 느껴져요. 별로 짜지 않아서 자극적인 맛은 아니었어요. 닭맛은 정말 아아아아 아주 희미하게 끝 맛에 났어요. 대신 겉에 빵가루를 뿌려서 그런가 정말 바삭하더라고요. 고소 바삭 담백한 맛이었어요.

중간중간에 이렇게 안 튀겨진 과자도 있네요ㅎㅎ

과자봉지 뒷면에 맛있게 먹기 위한 꿀팁으로 케찹과 머스터드소스에 찍어먹으라고 되어있어서 바로 찍어서 먹어봤는데 신기하게 용가리 치킨 맛이 났어요. 그냥 먹는 것보다 오히려 찍어먹는데 닭맛이 더 나는 게 신기했어욬ㅋㅋㅋㅋ 이 과자는 무조건 케첩, 머스터드에 찍어먹는 걸 강추해요. 전 이 소스에 찍어먹는 것 때문에 닭다리 너겟 또 사 먹을 거예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