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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뷰/음식&맛집 리뷰

은행 식초를 먹어보았다.

by 노랑돌쩌귀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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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걸려서 자가격리가 끝났는데도 기침이 시도 때도 없이 계속 나와서 정말 힘들었어요......ㅠㅠ 학교에서도 기침 참느라 수업에 집중도 잘 안되더라고요...... 처방받은 감기약을 다 먹어도 도저히 나을 기미가 없어서 알아서 나을 때까지 포기하려던 와중에 아빠가 네이버 지식인에서 은행 식초가 코로나 증상 완화에 좋다는 글을 보시곤 사 먹어보는 게 어떠냐고 하셨어요.

 

은행 식초는 처음 들어봤는데 가격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거의다 기본 6~8만 원대 더라고요. 솔직히 인터넷에서 광고하는 건강식품은 잘 안 믿어서 일단 제일 싼 3만 원짜리 은행 식초를 사자고 했어요. 가격이 저렴해서 효능이 전혀 없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별점도 높고 좋은 후기도 많았어요. 

 

 

 

 

 

 

 

 

 

 

 

이렇게 은행 식초 사용설명서와 

 

 

 

 

 

 

 

 

 

 

 

 

스푼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히비스커스 티백이에요.

 

 

 

 

 

 

 

 

 

 

전 일단 뜨거운 물로 도전해봤어요. 뜨거운 물 200ml에

 

 

 

 

 

 

 

 

 

 

은행 식초를 소주잔 반 정도 담아서

 

 

 

 

 

 

 

 

 

 

물에 잘 희석해줍니다.

 

 

 

 

 

 

 

 

 

................. 일단 은행 식초 원액 자체에선 은행 특유의 구리구리한 냄새가 진동을 해요. 그나마 물에 타 먹으면 나은데 식초물을 먹었을 땐 마치 은행이 무지막지하게 떨어져 마구 으깨진 길에서 따뜻한 물을 마시는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은행 냄새가 코를 치고 나서 끝에선 식초의 시큼함이 마무리해요. 제가 뜨거운 물, 차가운 물, 미지근한 물 등 다양하게 타 먹어봤는데 미지근한 물에 타 먹는 게 그나마 제일 나은 것 같아요. 저희 아빠도 기침이 많이 나와서 도전해 보셨는데 이건 도저히 못 먹겠다고 하시더라고요.

다행히 저는 괴식(?) 같은 건 거부감 없이 잘 먹어서 지금까지 꾸준히 먹고 있어요. 어렸을 때 학교 축제반 부스로 여러 가지 음료를 섞어서 파는 카페를 낸 적이 있는데 콜라에 우유를 넣는다던지 초콜릿 우유랑 하늘보리를 섞는다던지 괴상한 음료를 많이 만들었는데도 제 입엔 다 맛있어서 친구들이 다들 놀랐었어욯ㅎㅎㅎㅎ 지금 먹은 지 거의 일주일이 지나가는데 신기하게도 기침이 멎은 거 있죠?! 항상 저녁 다 먹고 디저트처럼 물에 타서 마셨었는데 효과가 보이니까 더 꾸준히 먹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냄새는 잘 안 느껴지고 그냥 물에 식초 타 먹는 것 같아요. 쿠팡 후기를 봐보니 감기, 비염, 천식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코로나 때문에 기침이 안 멈추시는 분들 은행 식초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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